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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성격2

쫄보 고양이 형제 때문에 속상한 집사들 이른 아침 혼자서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밖에서 고양이의 찢어지는 울음(?)소리가 들려서 달려나가 보았다. 모웬과 이스탄불이 옆집(왼쪽옆집) 정원으로 드나드는 통로가 있는데 이스탄불은 그 앞에 서서 눈치만 보며 우물쭈물 서있고 안에서는 여전히 옆집(오른쪽옆집) 틱스가 큰소리로 겁을 주는 소리가 들리고 있었다. 저런.. 모웬이 저기있구나.. 걱정돼서 잠시 지켜보고 있었더니 곧 수풀이 흔들리면서 모웬이 살금살금 기어나오는게 보였다. 휴우.. 안에는 틱스가 여전히 무시무시한 소리를 내며 못들어오게 겁을 주고있었다. 아.. 틱스가 저집 정원까지 차지를 해버리고 텃세를 부리고 있는거였다. 그래서 모웬이랑 이스탄불이 저기에 다시는 못가게 된 것.. ㅠ.ㅠ 요즘 틱스의 횡포가 날로 심해지고 있다. 겁이 더 많은 이스탄.. 2020. 6. 9.
힘내라! 쫄보 고양이 형제 아침일찍 출근하는 자서방을 배웅하고 거실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나직한 이스탄불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내다봤더니 옆집 암고양이 틱스가 담장을 넘어오려고 하는 중이었고 그 바로 아래에 앉아있던 이스탄불은 쫄아서 문좀 열어달라고 집사를 부르는 소리였다. 주인이 바로 앞에 있는데도 겁없이 월담을 시도하는 옆집소녀나 자기집인데도 도망가는 오빠나... 문을 열어주자 들어와서 괜히 딴청하는 이스탄불이다. 그리고는 그녀가 갔는지 계속 살피더니 사라지자 자존심도 없이 다시 문 열어달라는 쫄보 이스탄불과 모웬은 둘다 쫄보... 그녀가 있으면 못나간다. 혹시 정원에서 놀다가 그녀가 아무렇지 않게 들어오면 둘중 하나다. 깜짝 놀래서 비명을 지르거나 혹은 얼음이 돼서 동작정지.. 그 동작정지를 며칠전에 보았다. 시어머니께서.. 2020.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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