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고양이 싸움2

옆집 고양이에게 부상당했다. 지난주 금요일- 시댁에 갔을때 이스탄불이 보이지 않았다. 평소같으면 모웬보다도 먼저 나를 보러 와주는 녀석인데... 베란다에서 이름을 몇번이나 불러보았지만 대답이 없었다. "이스탄불 지금 지하실에 있을거야. 다쳤는지 어제부터 한다리를 절뚝 거리더라구... 지하실에 꽁꽁 숨어서 나오지를 않네..." 으아...... 어쩌누... "일단 주말동안 지켜보구 나아지지 않으면 월요일에 동물병원에 데려가야지... 휴..." 나무도 잘타고 펄쩍 높이 뛰어서 새도 잡는 녀석이라 어디서 혼자 다쳤을것 같지는 않았다. "다른 고양이랑 싸운거같지요...?" 테라스에서 나와 대화를 나누시던 시어머니께서는 옆집을 살짝 경계하시며 목소리를 낮춘채 속삭이셨다. "틱스야. 확실해." "어떻게 확신하세요?" "어제 옆집 그녀가 말했거든.. 2021. 8. 7.
쫄보 고양이 형제 때문에 속상한 집사들 이른 아침 혼자서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밖에서 고양이의 찢어지는 울음(?)소리가 들려서 달려나가 보았다. 모웬과 이스탄불이 옆집(왼쪽옆집) 정원으로 드나드는 통로가 있는데 이스탄불은 그 앞에 서서 눈치만 보며 우물쭈물 서있고 안에서는 여전히 옆집(오른쪽옆집) 틱스가 큰소리로 겁을 주는 소리가 들리고 있었다. 저런.. 모웬이 저기있구나.. 걱정돼서 잠시 지켜보고 있었더니 곧 수풀이 흔들리면서 모웬이 살금살금 기어나오는게 보였다. 휴우.. 안에는 틱스가 여전히 무시무시한 소리를 내며 못들어오게 겁을 주고있었다. 아.. 틱스가 저집 정원까지 차지를 해버리고 텃세를 부리고 있는거였다. 그래서 모웬이랑 이스탄불이 저기에 다시는 못가게 된 것.. ㅠ.ㅠ 요즘 틱스의 횡포가 날로 심해지고 있다. 겁이 더 많은 이스탄.. 2020. 6. 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