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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따뚜이파스타2

역시 이맛에 산다. 맛있는 맛! 어제 저녁에 먹었던 라따뚜이! (프랑스어 발음으로는 하따뚜이에 더 가깝다.) 태국살던 시절, 난생처음 자서방이 만들어준 라따뚜이를 먹었을땐 꽤 실망을 했었다. 라따뚜이 애니메이션영화를 보고나서 꼭 한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막상 먹어보니 기대했던것보다 초라한 느낌이 들었던 것이다. 그러다 시어머니께서 밥위에 토핑처럼 얹어서 계란후라이와 함께 해 주신걸 먹어본 후로는 다시 라따뚜이를 좋아하게 되었다. 라따뚜이는 밥이랑 먹어야 하는구나! 수비드로 익혀둔 돼지고기가 있어서 함께 위에 얹어서 단백질을 보충했다. 가을에 특히 잘 어울리는 메뉴인것 같다. 한번에 듬뿍 만들었다가 남은걸로는 다음날 다진 소고기를 넣고 볼로네제처럼 파스타를 만들어 먹곤 하는데 아쉽게도 냉장고에 다진 소고기가 없었다. 자서방은 그냥 밥위에 .. 2022. 11. 3.
라따뚜이의 변신: 덮밥 & 파스타 겨울에 더 많이 찾게되는 단골 메뉴 라따뚜이- 가지나 주키니 가격이 겨울에는 오르는 탓에 시어머니께서는 라따뚜이가 겨울에는 비싼 메뉴라고 하셨지만, 뜨끈한 쌀밥위에 얹어먹는 이 맛을 포기하지는 못하겠다. 자서방도 겨울되니까 라따뚜이 먹고싶다는 말을 더 자주하고 말이다. 가지, 쥬키니, 파프리카를 써머믹스에 잘라넣고 캔토마토와 소금, 타임, 설탕 조금을 넣고 휘리릭 돌려주면 금새 뚝딱 만들어진다. 써머믹스... 시엄니.. 감사합니다! 뜨끈한 밥위에 뜨끈한 라따뚜이를 듬뿍 (밥보다 더 많이) 얹어서 그 위에 계란 반숙도 필수로 얹어주면 맛도 영양도 완벽해 진다. 시댁에서 이렇게 한번 먹어본 후로 완전 반했다. 자극적이지도 않고 속이 편안해서 두 그릇도 먹을 수 있다! 먹다 남은 수비드 치킨이 있어서 토핑으로.. 2022.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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