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병아리콩 요리1 프랑스에서도 겨울에는 뜨끈한 음식을 즐긴다. (feat. 남편요리) 평소에는 스프나 국요리를 잘 먹지 않는 자서방이 날씨가 쌀쌀해 지면서 스스로 요리를 자처하는 모습을 보고는 종종 놀라고 있는 중이다. 시어머니께서 주신 호박으로 호박죽을 처음 끓였을때 안먹을것 같던 자서방은 맛있다며 한 그릇을 뚝딱 비웠다. 그리고나서 자서방은 며칠 후 렌틸콩으로 직접 스프를 끓여보였다. 몸에 좋은 렌틸콩에 매콤한 초리소를 갈아 넣고 햄 덩어리도 조금씩 잘라 넣었다. 완성 된 후 맛을 보여주고는 어찌나 뿌듯해 하던지 ㅎㅎ맛있고 든든하게 잘 먹었다. 그리고 또 하루는 병아리콩 카레가 먹고싶다고 해서 내가 시어머니의 레시피로 시금치 병아리콩 카레를 만들었다.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럽고 따뜻한 요리이다. 따뜻한 밥에 듬뿍 얹고 거기에 매콤한 마르게즈 소세지 하나를 얹으니 완벽한 한끼가 되었다. .. 2020. 11. 1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