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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모레호2

스페인 여행 후유증 여전히 스페인 요리로 달래는 중 여행에서 돌아온 후 어머님께서는 나보다 훨씬 더 요리에 몰두하신 듯 하다. 덕분에 나는 이것저것 얻어먹는것도 더 많아졌다. 옆집 틱스네 아버지가 갖다주신 저 체리는 오늘도 온전히 내 차지가 되었다. 😍😍 어머님께서는 휘바브를 손질하신후 휘바브 클라푸티를 뚝딱 준비하셨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다양한 종류의 클라푸티를 만드신다. 휘바브, 체리, 살구 등등... 최근 시아버지께서는 정원에 심으시려고 휘바브 화분까지 사오셨다. 테라스 한켠에서는 빵조각들이 말라가고 있었는데, 전날 만들어서 안팔린 빵을 싸게 사오신 것이다. 이걸로 어머님께서는 스페인 냉토마토스프인 살모레호를 요즘 자주 만들어드신다. (살모레호는 가스파초와 달리 빵이 들어간다.) 휘바브타르트가 구워질때까지 기다렸다가 가져가라고 하셨지만 집에도 먹을게.. 2022. 7. 13.
테네리페의 모든 밤은 아름답고 맛있었다! 오늘 우리는 호텔 맞은편에 있는 바에서 저녁 식사를 하기로 했다. 며칠전에 지나가다가 들러서 메뉴를 미리 확인하고 갔던 그 곳이다. 식사를 할거라고 말하면서 맥주를 먼저 세잔 주문했더니 맥주와 함께 식전빵을 함께 갖다주었다. 빵은 언제나처럼 따끈따끈했고 함께 나온 올리브유는 작은 유리병에 들어있어서 너무 귀여웠다. 아버님은 이번에도 나에게 챙기라고 건네주셨다. 자서방 기념품ㅋ (테네리페에서는 모든 레스토랑에서 식전빵은 무료가 아니었다. 그래서 더더욱 챙김ㅋ) 오늘은 시어머니께서 좋아하시는 살모레호로 시작했다. 또다른 스페인식 냉 토마토 스프인 가스파초와의 차이점은 살모레호에는 허브가 들어가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냥 기본적으로 토마토와 빵이 주재료인데다 위에 삶은 계란이 토핑으로 얹어져서 가스파초보다 훨씬.. 2022.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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