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Morcón1 행복이 지금 여기에 있다. 며칠전 시어머니께서는 우리 부부를 식사에 초대를 하셨고 일요일인 오늘 남편과 나는 시댁에서 점심을 먹고왔다. 한낮 온도가 24도였는데 해는 뜨겁지만 바람은 찬 느낌이었다. 시어머니께서는 일광욕을 하고 계셨다며 아주 시원한 옷차림으로 우리를 맞아 주셨다. 테라스 테이블에 깨끗한 식탁보가 깔려있고 접시와 와인이 준비돼 있었다. 그리고 고양이들은 우리를 보자마자 달려와서 반겨주었다. 며칠사이 장미들이 만개했구나... 작년 이맘때 프랑스에 온지 얼마 안되었을때 시댁에서 지내며 이 장미들을 감상하던 기억이 떠올랐다. 벌써 한해가 지났구나... 츤대레 이스탄불은 아닌척 하면서 나를 졸졸 따라다녔다. 내가 돌아보자 배를 드러내며 누워버렸는데 시어머니께선 그걸 보시더니 이스탄불이 갑자기 피곤했나보다고 하시며 웃으셨다... 2021. 6. 1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