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bouchées à la reine1 나이 마흔에 등교를 앞두고 설레이다. 어학원 최종 반편성과 시간표가 공지되었다. 남편에게도 링크를 보내줬더니 남편은 어느새 시간표를 출력해서 냉장고 문에 떡하니 붙여놓았다. 수준별로 가장 초급레벨인 D1에서 고급레벨 A1까지 총 7개의 그룹이 있는데 그중에서 5번째인 M3이면 꽤 잘 나온것 같아서 만족스럽다. 한반에 총 14명이었는데 명단을 보니 역시나 아랍인들이 가장 많은듯하다. (무료 수업을 다닐때도 시리아 난민들이 대부분이었는데 프랑스에는 어딜가나 아랍인들이 많은가보다.) "월요일부터 학교에 가려면 학용품같은거 필요한거 있지않아? 사러 나갈래?" 남편의 말에 나는 웃음이 빵터졌다. 무슨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어린이가 된 기분. "공책이 필요하기는 해. 그리고 필기하기 좋은 가는 펜도 갖고싶어." "나가자, 사줄게." 그렇게 아빠, 아니.. 2022. 1. 2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