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köttbullar1 시댁에 가면 맛있는 냄새가 난다. 오전 수업만 하는 날이었는데 어머님께서 줄게 있다고 하셔서 시댁에 잠깐 들렀다. 바로 난을 만드는 밀가루를 세일중이라서 두개나 사다주신 것이다. "점심 먹고 갈래?" "아니요. 그냥 어머님이랑 콜라나 한잔 같이 마실게요." 그렇게 우리는 이스탄불이 멀뚱멀뚱 쳐다보고 있는 테라스로 나가 테이블에 마주 앉았다. "새로운 반친구들은 어떠니?" "총 11명인데 이번에도 국적이 다 달라요. 안타깝게도 에스빠뇰은 없네요." "저런... 난 에스빠뇰이 좋은데!" "그리고 이번에는 저보다 나이 많은 사람이 두명이나 더 있어서 좋아요. 카자흐스탄인은 대학교수이고, 우크라이나인는 치과의사래요. 그리고 저 다음으로 나이가 많은 친구는 서른다섯살 시리아인인데 지난 학기때 저랑 한반이었어서 이미 친하고요, 그녀는 산부인과의사였.. 2022. 10. 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