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늦은 오전, 시어머니께서 장보고 돌아오시는 길이라며 우리집에 들르셨다.
"리들에 원래 안파는것들인데 지금 행사중이더라구. 네가 좋아할것 같아서 사왔단다."
밤크림이랑 호두+아몬드맛 크림 치즈. 둘다 내가 좋아하는게 맞다.
시어머니께는 시원한 콜라 한잔을 드리고 나는 바로 밤크림을 하나 까서 먹었다.
그래 이맛이다ㅋ 바밤바맛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플레인 요거트에 섞어먹으면 더 맛있다.
요거트머신으로 만든 플레인 요거트와 섞어서 하루에 하나씩 먹어버렸다.
견과류 크림 치즈는 얼마전에 만들어둔 무화과 잼이랑 먹어주기!
고소한 호두향이 마치 호두맛 아이스크림을 떠올리게 하는 맛이다.
먹을게 너무 많아서 큰일이네. ㅋ
하지만 나는 간헐적 단식도 하고 해독쥬스도 매일 매일 한사발씩 먹으니까 괜찮다며 스스로에게 변명을...
밤크림은 시부모님께서도 좋아하셔서 시댁 냉장고에 꽉꽉 채워두셨다고 하시는데 내가 갈때마다 자꾸 주신다. 세번에 걸쳐 총 12개를 주셨고 나 혼자 거의 다 먹어가는 중이다;;
시어머니께서는 조만간 밤을 사다가 밤크림을 직접 만들어보자고 하셨다.
음... 솔직히 올해 밤크림은 충분히 먹은것 같지만 직접 만드는 건 배워두면 좋을것 같다. 우리 친정에서 밤을 워낙 좋아하기때문에 새로운 밤 레시피라면 아주 유용하게 써먹을것 같다.
오랜만에 새 영상 올렸습니당. 좋아요& 구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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