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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이야기

청담동 유명한 새벽집을 가다

by 낭시댁 2016. 11. 10.

그 유명한 청담동 새벽집을 드디어 가보게 되었다.
한국 출장의 첫날을 마감하고 소고기가 먹고 싶다는 이스라엘에서 오신 우리 디렉터를 모시고 동료와 세명이서ㅜ찾아 갔다.

입구에 들어설때는 뭔가 간판이나 이모님들이나 모두 정감가는 느낌이었는데 안으로 안내를 받으며 점점 들어가는데 "우와 엄청 크구나" 하고 놀라게 되었다.


세명이서 꽃등심 세개와 이집에서 유명하다는 육회덮밥을 하나 주문 했다.

잠시 기다리니 서비스로 선지해장국이 하나씩 나왔다. 오잉.. 서비스로 일인당 하나씩?
서비스로 먹기에는 너무 맛이 좋잖아~!!!

사실 이집에서 먹은 음식중에 최고는 바로 이 선지해장국이었다. 출장준비하랴 밤새 비행기 타고와서 아침부터 미팅 다니랴 입맛도 없고 심신의 상태가 말이아니었는데 정말 며칠만에 제대로 먹어보는 맛있는 음식이었다.

이스라엘에서 오신 우리 보스께선 선지가 뭔지 설명을 듣자마자 인상을 찌푸리심 ㅎㅎ 국물만 떠드심.. 이분 기침하는거만 못봤다면 건더기를 내가 건져먹었을것같다 ㅎㅎ



두툼한 선지선지
선지해장국이 이렇게나 맛있는 음식이었던가!!


이집 특이한 반찬중 하나가 바로 가지
반찬으로도 저렇게 통으로 썰어져서 나오고 고기 먹을때도 구워먹는다. 가지를 좋아하는 나로선 완전 땡큐지
우리 자서방도 가지 음청 좋아하는뎅..


마늘도 참기름에 익혀먹고
가지도 구워먹고
난 소고기는 무조건 레어가 최고.. 피가 마르기전에 잽싸게 집어먹고 나머지는 가지위로 모신 후 생고기를 추가하쟈~



육회비빔밥이 그렇게 유명하다는데..
난 사실 선지국에 소고기를 일단 왕창 흡입한 상태였으로 조금만 맛만.. 보려다가.. 또 먹고 또먹고 ㅎㅎ

육회비빔밥을 처음에는 약간 거부(?)하는듯하던 우리 보스는 나중에 그릇채 안고 긁어드셨다.

새벽집 인정!
다음에 또 오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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