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이면 나는 아침마다 친정엄마랑 화상통화를 한다.
내가 전화통화를 할때면 무스카델은 내앞에 앉아서 열심히 통화하는걸 함께 듣곤 한다. 할머니가 우리 무식이 얼굴 좀 보자 하실때는 얼굴도 보여드리고 말이다.
얌전하게 앉아있더니만, 내가 통화를 길게해서 그런지 슬슬 졸음이 몰려오는 표정이다.
무식아, 어제 잠을 잘 못잤니?
아 🤣🤣 쏟아지는 잠에 열심히 저항하는 무식이의 표정이 너무너무 웃겼다ㅋㅋ
넌 졸릴때도 나에게 웃음을 주는구나. 🤣🤣
열심히 졸음에 저항하다가 머리를 붙이고 눕는 무스카델. 하지만 내가 그냥 두지 않지. 발바닥 간질간질...ㅋ
한번 째려보고나서 다시 누웠다.
체념하고 그냥 자려나 싶더니만 결국은 일어나서 테이블 구석으로 가서 다시 눕는 무스카델.
역시 눕기전에 나를 한번 째려본 거... 맞지?
그래 그럼 혼자 자라.
애초에 내가 통화할 때 따라온 건 자기면서...
혼자 있으라고 내가 서재방으로 왔더니 잠시후 아니나다를까 따라들어왔다 🤣🤣🤣
역시 내 껌딱지!!
잠 다 깼나보네. 자, 그럼 이제 우리 뭐하고 놀까 무식아? 😍😍
나 그냥 여기서 잘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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