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고양이 무스카델은 내가 놀자고 할때는 나를 무시하면서 꼭 내가 바쁠때는 쉴새없이 야옹거리면서 자기만 보라고 한다.
"놀아줘..."
미안한데 그렇게 졸라도 어쩔수 없어.
학교에서 배운걸 복습할 시간도 부족하다고...
"진짜 안놀아주냥..."
자기를 안돌아봐주니까 결국에는 스스로 내 시야앞으로 와서 배를 깔고 누웠다.
그렇지. 이러면 내가 널 안볼수가 없지.
뒤통수가 귀여워서 자꾸만 만지게되고 집중도 안되고... ㅡㅡ;;
근데 말이야. 키보드는 좀 가리지말라고 몇번 말하니...
몇번 밀었더니 결국 책상 한켠에서 돌아앉은 무스카델.
삐쳤냐?
냥무룩......
한동안 저렇게 조용히 혼자 있어주려나 싶더니 어느새 다시 다가왔다.
그리고는 내 팔위에 꼬리를 걸쳐놓고 능청스럽게 앉아있다.ㅎㅎㅎ
내 손목이 추울까봐 덮어주는거냐?
"그게 아니라.. 넌 내꺼라는 표시다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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