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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태국

방콕에서 맛집 다닐때 필수 앱!

by 낭시댁 2017. 12. 6.

방콕에서 자주 사용하는 앱중에 하나가 바로 이 eatigo이다. 

 

카테고리별로 선택하면 한식/ 일식/ 호텔부페등의 카테고리별로 식당을 볼 수도 있고 위치별로도 조회가가능하다. 

우리는 마침 통로 근처에 있던 참이라 그 근처의 맛집을 조회해 보았다. 

오늘은 베트남음식으로 콜~!!

시간대별로 할인율이 다르므로 방문 예정시간에 맞추어서 선택하고 예약하면 된다. 우리는 할인율이 높은 5시로 골랐는데 무려 50%나 할인을 받았다!! 

Special condition에 나와있듯이 세트메뉴에는 할인이 적용이 안된다. 

그리고 나중에 보니 주류에도 할인이 적용안되더라. 뭐 당연한거지..

예전에 루프탑라운지에 이티고로 할인 예약하고 갔던적이 있는데 그때도 주류는 안되고 음식만 되는거였다.. ㅠ.ㅠ 루프탑은 음식이 비싸서 저녁까지 챙겨먹고 일부러 찾아간거였는데 결국 할인을 못받았다는 슬픈사연이다...ㅠ.ㅠ 

날씨도 마침 많이 안덥길래 통로 BTS역에서 여기까지 쉬엄쉬엄 걸어갔다. 한 15분쯤 걸렸으려나? 

태국 작은 쏘이는 인도가 잘 돼 있지 않아서 불편한 곳이 많다. 

오토바이들도 차선 무시하고 앞뒤로 쌩쌩다니지 정신이 없는 거리인데 우리처럼 걸어다니는 외국인들이 꽤 많이 보였다. 

차가 없다면 정말 아무리 도심이어도 이런 쏘이 안쪽에다 집을 구하는건 비추... 차라리 좀 외곽으로 가도 BTS근처에 사는게 낫겠다는 생각을 오늘도 해 보았다. 뭐 물론 직장이 근처인거도 장땡- 

암튼 역시 통로에는 예쁜가게가 참 많다는건 사실-

5시에 가게에 들어갔더니 손님이 하나도 없다. 

근데 맛집은 맛집인지 우리가 앉자마자 손님들이 소리도 없이 한팀씩 들어와 앉더니 식사 중반쯤에 둘러보니 어느새 가게가 꽉차있더라. 

알록달록하니 가게가 참 아기자기하게 꾸며져있다. 

우리가 주문한 맥주가 먼저 나왔다. 

베트남 식당인데 맥주라고는 메뉴에 Only 라오뿐이다. 

라오니까 라오스 맥주겠지? 처음 마셔봤는데 내 입에는 쏘쏘- 태국맥주보다 난지는 잘 모르겠다. 

태국맥주도 내입에는 쏘쏘. 그래도 대부분 나는 싱하를 마시는 편이다. 

맥주를 마시고 있자니 잠시후 우리가 주문한 음식들이 하나둘씩 나왔다. 

 

 

 

이 치킨윙은 우리나라 교촌 간장치킨같은 맛이다. 밥을 부르는 맛이었지만 우리는 밥대신 쌀국수와 감자튀김으로 대신했다. 

2층에도 테이블이 있다. 화장실 올라갔다가 예뻐서 한컷-

뭔가 베트남 스럽다. 

식사 끝내고 나오니 이미 어둑어둑하다. 

배는 부르고 문앞에 인력거를 보니 누가 좀 태워다줬으면 ㅎㅎ

돌아올때는 그랩카를 불러서 통로 BTS역까지 왔는데 총 65바트중 무려 60바트를 프로모션 리워드로 할인을 받았다는 말씀! 사실 그시간에 트래픽이 엄청난 위치라서 아저씨가 찾아오는데만 20분이 걸렸드랬다;; 트래픽이 아니더라도 택시가 잘 안다니는 위치라 이래저래 그랩카 만만세였다. 

결국 5바트만 내는거였는데 친구가 10바트를 드리면서 잔돈은 두시라고 쿨하게 한마디 ㅎㅎ 기사아저씨가 환하게 웃으셔서 우리도 같이 환하게 웃었다. 5바트갖고 선심쓰는척 해서 뻘쭘하지만 그냥 웃자- 

그랩카는 리워드가 진짜 많은거같다. 우버보다 개인적으로 더 강추!

요건 얼마전 친구랑 아속 Chu에서 디저트 먹었던거- 

이때도 eatigo로 30프로 할인을 받았다. 이때는 원래 Chu에 가는 길이었는데 가면서 생각나서 eatigo를 조회해 보니까 마침 그 시간에 30% 할인이 있는게 아니겠음? 옳다구나하고 바로 예약하고 할인 받았다~ 

정말 이제는 어디가서 제값 다주면 돈아까울듯하다. 백수돼서 더 많이 애용하게 될 듯 하다. 

백수니까....  

백수라서....

주루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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