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를 좋아하는 나는 소고기가 생각날땐 원없이 저렴하게 먹을수 있는 유천으로 종종 가곤 한다.
문제는 나나 bts에서 약간 걸어들어가야하니 날 더울땐 귀찮다. 그런 이유로 우리 자서방은 한번도 여기 가본적이 없다. 고기 질이 아주 좋은것도 아니고 걷는거에 불평할걸 뻔히 알기땜에 애초에 내가 가자고 하지를 않는다.
유천 가는 방법
나나bts역 1번 출구!
여기서 계단으로 내려오면 뒤로 꺽어서 쭉 걸어들어간다.
이곳은 인도계 사람들이 재미있는걸 많이 판다. 야시시한거 그런거- 길도 워낙 좁은데 장사꾼들과 사는사람들 그리고 행인들이 넘쳐서 여간 덥고 복잡한게 아니다. 가방이나 핸드폰 부디 꼭 쥐고 정신 차리고 걷기를-
일전에 내친구는 나랑 이런데 걷다가 또다른 행인이 치고가는 바람에 밀려서 옆 가판대에 짝퉁 아이섀도를 떨어트렸는데 주인아줌마가 아주 죽자고 달려들어서 300바트 물어주고 쓸모없는 그 섀도를 거둬들여야만 했다. ㅠ. ㅜ
암튼 똥빠이- (태국어로 직진이라는 뜻)
이긍 사진이 흔들렸네. 쏘이 5에서 우회전한다. 그런다음 다시 똥빠이 직진 -
한 백미터쯤 걷다보면 그레이스 호텔 간판이 보인다. 유천은 그레이스 호텔 1층
한국어로 전방에 간판도 보이고 그냥 주차장 들어가는 길에 좌회전해도 옆문 있다. 요러케-
밑반찬들-
뚝배기에는 소고기 국인데 작은 그릇 달라고 하니 국자랑 내주더라. 그래서 친구들 나눠주고 후루룩- 한국식으로 숟가락 서로 담가먹는건 이제 나도 불편함
주문할때 부페로 먹는다고 하면 메뉴에서 부페로 되는 고기 종류 네가지를 짚어준다. 삼겹살이랑 소고기 세가지. 앞서 말했듯 고기 질이 아주 훌륭하지는 않다. 대신 김치 마늘 같이 구워서 큰 쌈으로 먹으면 다 그맛이 그맛..(나만 그런듯)
소주도 한병 시키고- 200바트였나? 소고기 부페가 일인당 300바트 정도인거 감안하면 소주 사먹기 참 아깝다. 그. 러. 나. 고기먹을땐 약간 반주가 필요함-
실컷 먹고 마시고 나서 오늘도 마무리는 나나 쏘이 11
디저트(?)겸 샹그리아 한잔씩하고 불금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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