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17/08/151 시어머니 이름을 부르는건 아직도 어렵지만 남편이 외국인이라고 하면 다들 시월드가 없어서 부럽다고들 한다. 사실 나도 겪어보진 않았지만 내가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행운인것 같기는 하다. 고부간에 아무리 친딸처럼 친엄마처럼 서로 아끼자고 굳게 다짐해도 실제 서로 혈육처럼 허물없이 대한다는것은 불가능한 일이기에 서로에 대한 기대감을 충족하지 못해 갈등이 생겨날 수 밖에 없을것 같다. 어느 평화로운 오후 시댁 거실에 둘러앉아 차를 마시며 텔레비젼을 보고 있을때 시어머니께서 자서방에게 말씀하셨다. "아들" "네?" "엄마 사랑하니?" 남편이 고개를 끄덕일때 나도 잽싸게 물었다. "남편 나 사랑해?" "엄마 사랑해요, 와이프 사랑해" 내가 시어머니를 쳐다보며 코평수를 넓히며 만족스럽게 웃었더니 시어머니께서 크게 웃으신 후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와 나는 .. 2017. 8. 1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