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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빠멍티에2

오늘도 우리 부부를 먹여 살리시는 시부모님 오늘은 저녁에 뭘 해 먹나... 학교에서 수업을 받으면서도 나는 오늘 저녁에 무얼 먹을지를 자꾸만 생각하게 된다. 소시지를 구워먹어야겠다. 집에 가자마자 곁들여 먹을 구운감자를 준비해야겠군... 그런데 수업이 끝났을 무렵 시어머니로 부터 메세지가 왔다. 아쉬빠멍티에를 만들었으니 가져가라고 하셨다. 이렇게 반가울수가 😀 머릿속에 있던 소시지와 감자는 모두 날려버린채 시댁으로 달려갔다. 아쉬빠멍티에는 퓨레사이에 잘게 찢은 고기를 넣은 요리인데 은근히 손이 간다. 나는 시어머니께 배운 이후부터 고구마+감자퓨레에 오리 콩피를 이용해서 가끔씩 만들어 먹었는데 이번에 시어머니께서는 감자+샐러리 퓨레에 소고기를 넣고 요리를 만들었다고 하셨다. 소고기는 꼬리부위라고 하셨는데 마늘이나 소금등의 양념을 하고 부드럽게 익힌.. 2022. 2. 8.
프랑스 가정식, 여기가 최고 맛집! 며칠전 양파를 싸게 5킬로나 산게 있어서, 시어머니께 좀 나눠드리려고 오전에 메세지를 드렸다. "양파가 5킬로에 1.45유로였거든요. 둘이서 먹기에는 많아서 좀 갖다드릴게요~" "오, 안그래도 너희 주려고 감자빠떼를 만드느라 남은 양파를 다 썼단다. 1킬로만 나에게 팔거라." 뭐든지 우리에게는 다 퍼주시면서 양파를 조금 얻어가실때에는 돈을 주시겠단다. 돈얘기는 못들은걸로 하고 계속 대화를 이어갔다. "그럼 이따 오후에 양파 가지고 갈게요." "일찍와서 점심을 같이 먹는건 어떠니?" "아니예요, 점심은 집에서 먹고 갈게요." "편할대로 하려므나. 감자빠떼랑 또, 내가 전에 소고기 준다고 했던걸로 아쉬빠멍티에도 직접 만들어서 주고싶은데, 어떠니?" "네! 저야 감사하지요." "그럼, 내가 기쁘게 만들어주마!.. 2021.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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