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예쁜고양이2

파리에 있는 캣 브리더 방문기 (아깽이들 천국.gif)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린 그날이 왔다. 바로 무스카델을 만나는 날 말이다! 브리더가 살고 있는 파리까지 다녀오기 위해 아침 6시에 집을 나섰다. 아직 어둑어둑한데다 날씨도 예상보다 더 쌀쌀했지만 기분만큼은 최고로 좋았다. 시댁앞에서 시어머니를 픽업했다. 시어머니께서는 오랫만에 만나는 절친이신 브리더에게 주기 위해 이것저것 많이도 바리바리 준비하셨다. 미라벨 3상자와 퀘치(서양자두) 한상자 그리고 미라벨 잼과 귀하게 포장하신 소세지도 두개 들어있었다. (특히 미라벨은 파리에서는 비싼데 맛이 없다고 하셨다.) 사실 무스카델을 거의 무료나 마찬가지로 주시는거라서 고마움에 대한 표현도 있을것이다. 나는 일부러 뒷좌석에 앉고 시어머니를 보조석에 앉으시게 했다. 자서방 운전하는데 길안내도 도와주시고 말동무도 해 달라.. 2020. 9. 1.
예쁘니까 다 용서되는 고양이 요즘에는 자서방이 일찍 출근하는 바람에 나도 일찍 일어나서 거실에서 혼자 커피를 마시고 블로그를 쓰거나 한다. 블로그를 쓰고 있는데 내 랩탑위로 앙큼하게 올라섰다. 자서방이 봤으면 기겁함 맥프로 키보드가 예민해서 작은 털이라도 들어가면 쉽게 고장난다며 항상 강조강조 하는 자서방이다. 근데 너무 예쁘잖아.. 저러고 너무 편하게 자리를 잡고 앉아 버렸다. 내 블로그도 써주면서- ㅛㅛㅛㅛㅕㅗㅔ요ㅕㅑㅑㅑㅕ 으아 심장폭행하지마 깨물어버릴고야 자서방에게 사진을 보내줬더니 자서방도 이쁘다고 난리다ㅎㅎ 저 반짝거리는 눈망울 어쩔거야..ㅠ.ㅠ 내 파자마가 눈에 너무 띈다는 소리도 들었음.. 태국 코끼리바지 정말 편하다. 그래도 두번은 안돼.. 이제 내 컴퓨터에 올라오면 혼낼고야.. 이뻐갖고는.. 2020. 6. 1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