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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리아 음식3

카나리아 주름감자 (파파스 아루가다스)에 도전해 보았다. 감자 오믈렛이 맛있어서 몇번이나 만들어 먹었는지 모른다. 다만 시어머니의 팬을 못돌려드리고 있던 참이었는데 😅 어머님께서 새 팬을 사다주셨다. 😅 저두 사려고했는데요... 어머님의 주물팬은 드디어 돌려드렸다. 그 외에도 체리랑 상추 토마토도 덤으로 주셨다. 감자오믈렛은 성공적이었고 이제 주름감자(파파스 아루가다스)를 맛볼 시간이 왔다. 우리는 어머님께서 테네리페에서 사오신 모호레시피 책도 함께 보고 유튜브도 검색해보면서 레시피에 대한 결론을 내렸다. 그냥 깨끗하게 잘 씻어서 소금넣고 물이 다 졸을때까지 삶는것- 소스는 아직 도전할 엄두가 나질 않으니 소스없이 스테이크랑 먹기로 했다. 껍질채 먹을거라 수세미로 꼼꼼히 씻어준 후에 냄비에 자작하게 물을 넣고 감자위로 굵은 소금을 뿌렸다. 두껑닫고 삶다가 어느.. 2022. 7. 12.
테네리페의 모든 밤은 아름답고 맛있었다! 오늘 우리는 호텔 맞은편에 있는 바에서 저녁 식사를 하기로 했다. 며칠전에 지나가다가 들러서 메뉴를 미리 확인하고 갔던 그 곳이다. 식사를 할거라고 말하면서 맥주를 먼저 세잔 주문했더니 맥주와 함께 식전빵을 함께 갖다주었다. 빵은 언제나처럼 따끈따끈했고 함께 나온 올리브유는 작은 유리병에 들어있어서 너무 귀여웠다. 아버님은 이번에도 나에게 챙기라고 건네주셨다. 자서방 기념품ㅋ (테네리페에서는 모든 레스토랑에서 식전빵은 무료가 아니었다. 그래서 더더욱 챙김ㅋ) 오늘은 시어머니께서 좋아하시는 살모레호로 시작했다. 또다른 스페인식 냉 토마토 스프인 가스파초와의 차이점은 살모레호에는 허브가 들어가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냥 기본적으로 토마토와 빵이 주재료인데다 위에 삶은 계란이 토핑으로 얹어져서 가스파초보다 훨씬.. 2022. 6. 25.
여행 중 먹다 남은 피자가 가져다 준 기쁨 시부모님께서 잔뜩 구입하신 염소치즈는 호텔 냉장고 두곳에 나누어 넣어놨다. 그리고 잠깐 방에서 쉬다가 우리는 저녁 8시쯤에 택시를 타고서 스페인광장 (Plaza de Espana)으로 다시 돌아갔다. 미리 봐두었던 줄이 길-었던 그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서. 혼자 유럽국가 여행시 이런사람 조심하세요. (feat. 난민) 다행히 긴 줄은 없었고 우리가 앉을 테이블도 있었지만, 바로 뒤에 설치된 야외콘서트 무대에서 공연히 한창 진행중이라 엄청 시끄러웠다. 그래도 맛있는 음식을 위해 시부모님께서는 소음따위는 게의치않으시는 듯했다. 뭐 저도 신나고 좋습니다! 안내 받은 자리에 앉자마자 시아버지께서 자신있게 음료를 준비하셨다. "까바 한병!" 까바가 뭔가 했더니... "까바가 샴페인이었군요!" "그래.. 2022.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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