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테네리페 기념품1 여행갔다 돌아오니 고양이가 나를 피한다. 아쉬운 여행을 모두 끝낸 우리는 테네리페 공항에 도착했다. 하지만 공항에서 마주한 현실은 너무나 가혹했다. 어마어마한 관광객들로 작은 공항이 터져나가고 있었던 것이다. 에어컨은 느껴지지 않았고 땀이 줄줄 나는데 마스크는 벗을수가 없었다. 간신히 까페에서 테이블을 구해 요기를 하며 쉴 수 있었지만 비행기는 연착돼서 게이트앞에 한시간 가량 서 있어야만 했다. 유럽의 하와이라는 말을 듣긴 들었지만... 테네리페의 인기를 한번 더 실감했다. 룸셈부르크 공항에서 시아버지의 차를 타고 집에 도착하니 어느덧 새벽 2시를 넘어가고 있었다. 8일간 나에게는 너무 많은 일이 있었기때문에 기분은 훨씬 더 오랜만에 집에 돌아온 듯 했다. 남편은 미리 나에게 양해를 구한대로 자고 있었다. 그래도 무식이는 평소처럼 달려나와 반겨.. 2022. 7. 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