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툴루즈 소시지1 7년전 발렌타인, 그날의 진실. 발렌타인데이였던 지난 14일 저녁, 우리는 시어머니께서 사다주신 툴루즈 소시지를 구워먹었다. 태국에 살때 자서방은 이 두툼한 소세지를 사다가 렌틸콩과 함께 오래오래 푸욱 익힌 요리를 만들곤 했다. 종이 포장을 펼치자 드러난 묵직한 한줄- 소시스 드 툴루즈 (Saucisses de Toulouse)- 자서방은 이걸 딱 반반 잘랐다. "난 다 못먹을거같은데..." "아니야. 이건 맛있어서 다 먹을수 있어." 굽는건 자서방이 알아서 하겠다고 했으니 나는 옆에서 퓨레나 만들어야겠네~ 자서방은 모든 소시지 종류를 구울때 가장먼저 포크로 구멍을 내 준다. 구멍을 안내면 육즙이 유지되니 맛은 더 좋을 것 같긴한데 소시지속 돼지고기에는 지방이 너무 많아서 구워지면서 구멍속으로 기름이 줄줄 나온다. 그리고 이 놈은 너무.. 2021. 2. 1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