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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물가2

시어머니와 장볼때 내가 눈치보는 순간이 있다. 만두 재료를 사느라 시어머니를 따라서 그헝프레에 따라갔던 그날 아침. 오늘도 우리는 입구에있는 베이커리를 그냥 지나치지 못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어제 구운빵 매대를 살피고 있었다. “빵오쇼콜라가 한봉지있구나!!” “근데 10개나 들었어요. 우리 한봉사서 나눠먹을까요?” 우리 시어머니 나더러 일단 카트를 잘 지키고 있으라고 하시더니 금방 가셔서 빵오쇼콜라를 계산하고 오셨다. "너희 둘다 이거 좋아하잖니. 냉동실에 넣어놓고 먹거라, 한번에 또 다 먹지말고..." 음... 그게요... 잘 안돼요... 이틀이면 나랑 자서방이랑 10개 다 먹을 수 있을것 같지만 그냥 끄덕끄덕하며 감사히 빵 봉지를 안아들었다. 그헝프레는 야채와 과일의 신선함이 확 느껴져서 들어올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다. 오잉, 클레멍틴 세일.. 2022. 1. 1.
싸고 맛있는 프랑스 빵. 오늘은 쇼쏭오뽐이다! 오늘 아침 9시 30분. 나는 크리스마스때 필요한 식재료를 미리 보신다며 그헝프레에 장보러 가시는 시어머니를 따라나섰다. 필요한게 있으면 사다주시겠다고 어머니께서 말씀하셨지만 돈을 안받으실 것을 알기에 그냥 부탁드릴수는 없었다. 그헝프레에는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다양하게 구경할 수가 있는데 요즘에는 입구에 있는 베이커리를 구경하는 재미가 더 쏠쏠해졌다. 어제 팔고 남은 빵들을 떨이세일하는 코너이다. 50% 할인인데 오후 2시부터는 한봉지에 1유로로 떨어진다. 하지만 오후가 되면 거의 남아있는게 없다고 하셨다. (나중에 운전이 능숙해지면 오후 2시에 한번씩 들러야겠군😋) 크루아상 (콰썽!) 5개가 담긴 봉지를 하나 집었다. 2.40유로니까 우리돈 약3,200원이다. 아쉽게도 빵오쇼콜라는 없었고 시어머니께서.. 2021.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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