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께서 피꺄에서 사주신 빵 오쇼콜라를 다음날 시식해 보았다.
냉동이라 별 기대 없이 봉지를 뜯어보았다.
띠용...
다 구워진 빵을 얼려서 판매하는 건줄 알았더니 그냥 반죽상태로 얼려져있는거였다. 와우!!!!
이걸 보자마자 아침부터 기분이 왕창 설레었다.
이거면 방금 구워진 신선한 빵오쇼콜라는 먹을 수 있겠구나!!!
구웠다!!!!
오븐에서 부푸는 모습을 보면 내 마음도 저렇게 부풀었음 ㅋㅋㅋㅋ
빵집에서나 나는 냄새가 아침부터 온 집안에 퍼졌다!
완성~!!
완전 따끈따끈한 상태이다.
커피도 뽑고-
뜨거운 빵을 2개 접시에 담아서 아침식사를 시작했다.
너무 파삭거려서 한입 깨물면 파스라지는 소리가 났다.
사실 혼자서 6개도 다 먹을수 있을것 같지만 그래도... 욕심내지 않고 2개만 먹었다.
앞에 앉아있던 무스카델에게는 유튜브를 틀어주었다.
동영상 잘 보다말고 기지게하면서 접시에 발을 슬쩍 뻗어 보는 무스카델.
음식에 탐나는건 아니고 그냥 관심의 표현인것 같다. 머리좀 만져라... 하는 듯 한...
피꺄에서 시어머니께서 사주신 다른것들도 너무 기대가 된다.
빵오쇼콜라는 완전 대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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