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날, 시댁에서 모웬의 자리를 당당히 차지하고 있던 4개월된 아깽이 미니.
파리에 사는 자서방 사촌의 반려냥인데 이번에 집사를 따라서 낭시에 크리스마스를 보내기위해 방문했다.


치명적인 애교와 에너지를 가진 녀석이었다.




어쩌다보니 이스탄불과 모웬은 괜히 뒷전이 된 느낌이었다...

쓸쓸해 보이는 이스탄불의 뒷모습

심지어 모웬은 그녀석답지 않게 2층 구석에 웅크리고 숨어있다가 시동생이 한참만에 찾아서 안고 내려왔다.
손님이 오면 그렇게 좋아하는 녀석인데...
우리 시어머니의 한숨 소리가 들리는 기분이었다.ㅋ

미니가 난동꾼이 되어서 휴지를 마구 뽑고 있을때 모웬이 소리를 쳤다.

"야 하지마!!! 집사야, 얘좀 봐라!!"



모웬아, 미니는 아직 아깽이니까 아직 몰라서 그래. 며칠만 참자... 참 착하구나.
어머님두... 며칠만 참으셔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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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용 🌈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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