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출장이긴 했지만 난생 처음 바르셀로나에 가보게 되었다.
가기전부터 우리가 6일간 묵을 W호텔에 대해 검색을 해 보았는데 다들 리뷰가 좋았다.
아래는 W호텔 웹사이트에서 캡쳐한 사진이다. 위치가 사진에서 보듯 약간 간척된듯한 땅위에 번화가와 떨어져있다. 조용해서 좋은데다 전용 해변까지 있어서 아름다움이 더해진다.
꼭대기에선 갈매기가 날마다 맴돌았다.
아쉽게도 내방은 1층 ㅠ.ㅠ
1층 뷰가 이렇다 ㅎㅎ
윗층에서 묵는 동료들보다 방이 넓어서 좋았다. 사실 뭐 뷰야 윗층 놀러가서 봐도 되고 평소엔 벗고 돌아다니는지라 커튼을 닫고 있을테니까 금방 잊어버렸다.
공짜물만 마심
이거도 너무 고급져보여서 처음에는 마셔도 되나 했음 ㅎㅎ
여기도 네스프레소 머신과 캡슐 네개
세수하는 폼클렌저랑 바디로션
헤어캡, 화장솜, 면봉 그리고 메이컵리무버 티슈도 있었다.
샴푸 바디젤 헤어컨디셔너 제품 모두 Bliss제품
다좋은데 화장실이 이게 모니..
두껑이...
바로 전화해서 고쳐달랬더니 세월아네월아...
다음날 조식!!
음료수도 많고 저중에 디톡스라고 이름붙은것들을 아침에 한병씩 마셔주었다.
조식당은 두군데가 있는데 1층이 복잡할땐 2층으로 가기도 했다. 1층 조식당에서 바라보는 뷰
날씨가 좋을땐 점심때 밖에서 먹기도 했다.
조식당 밖을 나오면 이런 모습
이날은 빗방울도 약간 떨어지고 바람이 쌩쌩 불었다.
그런데 서핑하는 사람들
진심 보는것만으로도 추웠다.
날씨가 좋던 다음날 오후
날씨가 좋아도 파도가 마구 부서진다. 서퍼들이 몰려드는 이유를 알겠다.
파노라마로 찍었다. 그냥 올려다봐도 까마득하다.
저녁늦게 잠시 시간이 나서 해변을 나와봤다.
도심에서 약간 벗어나있어서 너무 평화롭다.
호텔에서 외출할땐 주로 호텔앞에 대기한 택시를 이용했지만 딱한번 걸어서 나온적이 있다. 한 20분 걸으니 지하철역이 나왔다. 가는 길에 이렇게 요트장도 있고 광장도 있고 광장에서 시장이 열려서 볼거리가 많았다.
요건 첫날 저녁 호텔에서 열린 칵테일 파티.
음식, 음료 서비스 모두 만족스러웠다. 이 첫날 저녁에 목이 쉬었다. 소리를 너무 질렀다.
어딜가나 좋은델 가면 남편생각이 먼저 난다. 시차가 달라서 화상통화도 잘 못했다. 떨어져 있는게 더 어색한 반쪽이 되었다.
자서방 다음에 요기 같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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