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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한국53

운수 좋은 날 도서관에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간 [죽음] 빌려다 놨다는 언니의 말에 오후에 책을 가지러 집을 나섰다. 얼마전에 자서방도 프랑스에서 베르나르의 또다른 고양이 관련 책이 나왔다고 서점에서 찍은 사진을 보내 주었는데 그건 아직 한국에 번역이 안된것 같다. 어제 딱 하루 집에 있었을 뿐인데, 하루만에 보이는 집 주변 풍경은 너무나도 달랐다! 세상에나 단풍이 하루만에 이렇게나 들 수가 있는것인지! 룰루랄라 기분이 괜히 좋아지는 파란하늘과 단풍들 이어폰으로 요즘에 꽂힌 비긴어게인3의 노래들을 들으며 가벼운 발걸음으로 하천을 따라 걷고 있었다. 울언니네 집은 걸어서 한 15분 정도 걸린다. 바로 그때! 무심코 주변을 보다가 내눈에 똭- 포착된 것이 있었으니.. 바로 바로 ​네잎클로버!! 그리고 그 옆에 또 네잎클.. 2019. 10. 29.
아시아나클럽 다이아몬드 승급 프랑스에 다녀오면서 아시아나 크럽 다이아몬드 회원으로 승급이 되었다는 안내 메세지를 받았다. 사실 마일리지를 스타얼라이언스랑 마일즈앤모어 두군데에 적립을 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아무래도 스타얼라이언스 한군데로 집중 투자(?)를 해야 겠다는 결심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 자격 유지 조건이 작년부터 완전히 완화 되었기 때문이다. 2년동안 3만 마일만 쌓으면 유지가 되고, 거기다가 제휴카드 적립을 제외하면 2만 마일만 쌓으면 계속 다이아몬드 회원인 것이다!! 참고로 나는 재작년에 카드를 아시아나 제휴카드로 변경을 했는데 (천원당 1마일 적립) 카드를 그 한가지로 몰아서 사용했더니 생각보다 마일리지가 잘 쌓임.. ​다이아몬드가 좋은 이유는 딱 두가지. 하나는, 스타얼라이언스 골드맴버로서 동반 1인까지 비즈니스 라운.. 2019. 10. 5.
우리엄마는 카톡 연습중 해외에 살면서 카카오에게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예전에는 국제전화비를 많이 썼어야 했는데 요즘에는 이 카카오톡덕분에 무료로 한국의 가족, 친구들과 언제든지 통화를 할 수 있으니 정말 좋은 세상이다. 오전에 엄마에게 카카오로 전화를 걸었다가 안받길래 그냥 잊고 있었는데 엄마로부터 메세지가 왔다. 우리엄마 이제 카톡도 하네.. 아직 타이핑이 서툴긴 하지만 우리엄마는 내가 수년을 가려쳐줘도 스마트폰 타이핑을 못하던 1인이다. 아무리 어르고 달래고 반복해서 연습을 시켜도 돋보기 안경을 끼고 몇번 연습해 보다가 글씨가 작아서 머리가 아프다며 항상 포기를 하곤 했는데.. 이 정도면 엄~~청난 발전이다. "엄마 친구들은 다들 카톡 잘할거 아니야. 엄마만 못하면 안되잖아" "아니야 딱 두어명정도만 잘하고 나머지는 나.. 2019. 9. 9.
화상 물집 자가 치료 일지 2주전 죽을 데우다가 손에 화상을 입고야 말았다.. ㅠ.ㅠ 전날 엄마가 끓여주신 맛난 닭죽을 빨리 데워먹겠다고... 그만 센불에다...ㅠ.ㅠ 안눌러붙게 하겠다며 젓고 있다가 그만... ㅠ.ㅠ 죽이 끓으면서 어푸어푸 하는 소리와 함께 죽이 막 튀어오르는데,, 큰 덩어리가 튀면서 손에 철썩 붙고야 말았다... 허엉... 찬물을 틀어놓고 한 십분정도 식혀주었는데 일단 맛난 죽을 먼저 먹어야 하므로... 일단 먹고나서 생각하자며... 죽을 맛나게 먹는데 손이 계속 화끈거렸다. 더 오래 찬물에 데고 있었어야 하는데.. 금세 물집이 생기는가 싶더니 밥먹고 나서 보니까 더 커져있었다. 집앞에 있는 가정의학과에 갔는데 이미 불이 꺼져있어서 대신 약국으로 갔다. 약사님께 보여드렸더니 난감한 표정을 지으시며 잠시 생각을 .. 2018.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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