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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숏헤어3

츤데레고양이가 애정을 표현하는 법.gif 성격이 완전 다른 우리 시냥이들, 모웬과 이스탄불. 어느새 모웬은 6살이 되었고 이스탄불은 10살이던가... 가물가물... 세월 빠르다.. 모웬 처음 왔을때가 얹그제 같은데! 아직도 애기같다니..ㅋ 내가 시댁에 갈때마다 모웬은 기분좋은 비명을 지르면서 후다닥 달려온다. 마치 "왜 인제왔오!!' 하는 듯한 반가운 목소리! 내가 소파에 앉으면 모웬은 당연한듯이 무릎으로 뛰어올라오지만 이스탄불은 소심하게 앞에 가만히 앉아서 바라보기만 한다. 그래도 이스탄불에게 손을 뻗으면 머리가 먼저 마중을 나오며 격하게 반긴다. 소심한 울음소리는 덤...ㅋ 격렬한 모웬의 애정표현ㅋ 내 발에 머리를 비비고 배를 보이며 누워버린다. 아이고... 그래그래 알았어, 나도 쥬뗌보쿠보쿠!! 애정표현에는 서툴기는 해도 나를 바라보는 눈.. 2022. 4. 7.
다시는 지지않겠다냥 .gif 쫄보 중의 쫄보 이스탄불이 요즘에 생쥐군을 부쩍 괴롭히고 있다. 옆집 고양이 틱스한테 당한 설움을 죄없는 생쥐군을 휘두르면서 화풀이를 하나 보다. 모웬은 만져보면 털밖에 없지만 이스탄불은 탄탄한 근육과 날카로운 발톱을 가졌다. 그리고 날렵하다. 그런데 겁쟁이임...니 모습을 좀 보라고 아무리 거울을 비춰줘도 왜 안보는건데....그래 열심히 싸움 연습을 해서 틱스가 담장을 못넘어오게 하자. 축 늘어져있다가도 누군가 생쥐군을 던져주면 파이터로 변모한다.날렵한 몸짓 날카로운 발톱 무서운 눈빛근데 왜 겁쟁이냐고.. 얼씨구... 발톱을 날카롭게 갈아서.. 생쥐군을 괴롭힌다. 상대가 무생물이라면 쫄보도 용기를 낸다.가령인형이나돌맹이 말이다... 겁쟁이지만 이스탄불은 눈치가 빨라 잽싸게 도망칠 수 있다는 건 그나마 .. 2020. 6. 23.
껌딱지들 이스탄불은 집사에게도 경계가 심한 반면 모웬은 아마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저리 편하게 옆에가서 눕고 비비지 않을까 싶다. 소파에 앉아있으면 옆에 와서 만져달라고 가르릉거리는 개냥이 모웬- 내가 빨래를 걷으러 나갔다가 돌아오는데 저러고 앉아서 보고 있었다. 화난거 아님.. 아무생각 없음.. 내가 계단을 올라오면 어김없이 마중나오는 모웬- 냐옹 하면서 내 손에 머리를 마구마구 비빈다. 자서방보다 애정표현을 더 자주 하는 듯 ㅎㅎ 시어머니 심부름으로 지하실에 샐러드 드레싱을 가지러 가는데 날씨가 좋아서 정원을 질러서 다녀왔다. 요즘 꽃이 활짝 피어서 볼때마다 기분이 너무 좋다. 지하실로 내려가는 통로- 나오는데 어느새 모웬이 마중나와 있었다. 꽃보다 모웬이다 정말- 꽃보다 예쁜 모웬- 이스탄불은 모웬보다 등치.. 2020.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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