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그렇게나 기다리던 티비가 드디어 도착했다.
신나서 뛰어다니는 남편과는 대조적으로 우리 소심한 무스카델은 어느새 낯선 아저씨들때문에 놀라서 옷장으로 숨어들었다.
그리고 아저씨들이 떠난 직후, 무스카델은 용케도 곧장 달려나왔다
"내 장난감이냥?"
"이 구역은 내가 접수한다."
스티로폼사이를 뛰어다니며 신나게 놀더니...잠시후.
너 턱에 그거 뭐냐...
무식이 턱에 봄이 왔네. 벚꽃잎이 붙었구나.
"새 장난감이 마음에 든다."
포장끈도 그냥 버릴수 없지.
이 포장끈으로 며칠을 재미나게 놀았다.
이렇게 사랑스러울수가...
남편은 새 티비에 혼이 나갔고, 무식이는 포장끈에 혼이 나갔다. 나는.. 무식이 보느라 혼이 나감ㅋ
친정엄마한테도 우리 무식이 예쁜거 자랑하느라 동영상을 보내드렸다. 그랬더니 우리 엄마의 짧은 답변ㅋ
아ㅋㅋㅋㅋ 무시기 팔내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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