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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고양이

잠들기전 눈 마주치고 심쿵

by 낭시댁 2022. 2. 13.

어제 저녁 부엌 창문으로 보니 하늘이 너무 예뻤다.

오올!

거실로 가보니 우리 무식이도 하늘을 보고 있었구나.

한때는 창문을 열어줘도 창틀만 하염없이 바라보던 우리 무스카델이 요즘에는 하늘에 종종 시선을 빼앗기는 모습을 볼 수가 있어서 나는 너무 기쁘다. 내가 좋아하는걸 사랑하는 무식이와 함께 할 수 있으니까!

맑은 날은 맑아서 좋고

흐린날은 흐린대로 좋고.

비나 눈이 와도 그저 좋다.

그런데! 우리 무식이가 하루 중 가장 많이 바라보는 대상은 하늘이 아니라 바로 나다.😍

공부할때도 놀때도 나만 바라 보더니 심지어 잠들면서도 나를 그윽하게 바라보는 저 눈빛을 보고 나는 심쿵해버렸다.

무식이 오늘은 내 꿈꾸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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