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때문에 일주일 넘도록 학교를 못갔지만 집에서 부지런히 수업을 따라잡아야만 했다. 선생님들이 온라인으로 그날그날 수업내용과 자료들을 올려주시기 때문에 나는 필요한 내용들을 출력해서 연습문제도 풀고 숙제도 했다.
아 그런데...
집에서 같이 지내는 시간이 더 늘어나니 무스카델이 더 심하게 껌딱지가 되어버렸다...
연습문제 푸는데 내 문제지 위에 앉아버림...
필기도 못하게 손에 머리 비벼대기...
문제 잘 푸나 안푸나 지켜보기. (사실은 펜이 움직이는게 신기해서 보는거 ㅋ)
문제지 위에서 안비켜주고 딴청하기.
손을 움직이기만 해도 자기 머리 만지라고 막 비벼댄다. 내 손의 용도는 널 쓰다듬는거 외에도 아주 다양하단다...
문제지달라고 땡기니까 그냥 같이 끌려옴🤣🤣🤣
내 손은 오로지 자기 머리 쓰다듬는데만 사용하는 줄 아는 우리 무식이.
키보드를 자꾸 밟고 다녀서 워드필기를 엉망으로 만들더니 결국 키보드 바로 옆에 배깔고 누워서 내 손가락이 움직이는걸 지켜보는 무스카델. 얘가 이러고 있으니까 집중은 안된다. 자서방이 간식통을 흔들어도 안가네...
그래도 내사랑 무식이 덕분에 격리하는 내내 웃을수가 있었다.
'사는 이야기 > 고양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츤데레고양이가 애정을 표현하는 법.gif (26) | 2022.04.07 |
---|---|
봄+꽃+고양이들= 행복💕 (26) | 2022.04.03 |
우리 무식이는 TV스타였다! (14) | 2022.03.31 |
가습기를 처음 본 고양이의 귀여운 반응.gif (24) | 2022.03.26 |
다리 주물러주는 효녀고양이.gif (16) | 2022.03.12 |
자는데 불 좀 켜지 말라고...gif (10) | 2022.03.06 |
택배오면 제일 신나는 건 누규?.gif (18) | 2022.02.27 |
옷정리를 그때그때 잘 해야 하는 이유 (12) | 2022.0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