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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서서히 더워지니 기분전환겸 식탁보를 시원한 색으로 바꾸어보았다.
구겨진 부분을 보면서 다림질을 해야겠구나 생각하고 있던 찰라, 무스카델이 어느새 뛰어올라가서 배를 깔고 누웠다.
감촉이 좋은지 혼자 식탁보 위에서 뒹굴뒹굴 부비부비 난리가 났다.
그래 뭐 다릴것도 없이 무식이 덕분에 조만간 펴지겠네. 몸으로 저렇게나 열심히 비벼주시니 말이다.
식탁보를 바꾼후부터는 식탁위에서 자리를 뜨지를 않는다. (식탁에서 식사를 거의 안하다보니 무스카델의 스팟이 되어버림;)
다리도 짧은게... 진지한 표정으로 앉아있다니.
짧은 앞발로 팔짱도 낀다. 역시 보기만 해도 웃음을 주는 우리 무식이.
구깃하지만 포근해진 식탁보에서 낮잠도 자고-
누운채로 캣그라스도 감상하고ㅋ
자서방이 시어머니께 무스카델의 사진을 몇장 보내드렸더니 아니나 다를까 시어머니께서는 식탁보를 왜 다리지않고 깔았냐고 물으셨다고 한다.
"그래서 뭐라고 말씀드렸어?"
"무스카델이 온몸으로 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말씀드렸지.ㅋㅋ"
그러고보니 좀 펴진것도 같고...
넋놓고 자는 표정도 웃긴 우리 무식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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