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저녁.
창밖이 어둑하길래 내다보니 온세상이 온통 오렌지빛으로 물들어있었다.
사하라 황사가 또 찾아온 것이다.
뭔가 재난영화의 한장면 같기도 하고...
그때 부엌에 있던 자서방이 나를 불렀다.
부엌창밖에는 이 와중에 거대한 무지개가 떠 있었던 것이다. 주황빛 황사에도 불구하고예쁘다.
무지개가 워낙 커서 한번에 찍을수가 없어서 결국 줌아웃을 해서 찍었다. 황사때문에 색이 선명하지 않아 아쉽네... 그래도 행운을 가져다주면 참 좋겠다.
밤새 비가 내리더니 다행히 다음날엔 황사의 흔적이 말끔하게 사라져있었다.
만보걷기에 도전하느라 아침에 걸어서 등교하는 길. (챌린저스 앱 알려주신 분 감사합니다. 드디어 스벅 커플라떼 쿠폰을 구매해서 언니에게 선물했답니다!ㅋ)
최근에는 모로코친구덕에 알게된 프랑스 걷기앱(Weward)응 다운을 받았는데, 이건 20유로 이상 모으면 통장으로 계좌이체도 할수 있는것 같다. 소소한 첼린지중이다ㅋ
프랑스 거주하시는 분들중 걷기 좋아하시는 분들 계시면 Weward앱 다운 받으셔요. 아, 가입할때 추천인 코드 넣으면 누이좋고 매부좋습니다ㅋ (추가포인트)
요용코드: MxUS-pTsqA
아침 공기가 참 좋다.
그리고 학교앞 횡단보도에서 오랜만에 만난 반가운 얼굴
정호연모델의 루이비똥 광고가 다시 돌아온 것이다.
꺅 언니 멋져요! (나보다 멋지면 다 언니)
걷기 좋은 요즘 날씨! 다같이 만보 도전해요!! 😆
내가 산책나가자고 하면 자서방은 무식이랑 비슷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본다.
그래그래, 둘은 집에서 맨날 티비나 봐라...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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