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역시 나는 루프탑바는 소피텔이 제일 좋다.
그냥 여긴 어떨까 싶어서 가본건데 여긴 쏘쏘~
루프탑바인데 고작 24층이다.
일단 엘레베이터로 올라가니 현란한 머리 장식을 한 언니들이 계단으로 두층 더 높이 있는 루프탑으로 안내해 주었다.
맥주랑 House fries라고 써진 핑거푸드를 시켰다. 웨지감자 한 일곱조각 되려나.. 뭐 우린 김밥 떡볶이를 이미 먹고 온 상태라 괜츈
기본 안주는 올리브랑 소금에 볶은 땅콩
해가 그사이 떨어졌다.
해가 떨어지면 좀 시원해지겠지하며 땀에 샤워를 하며 앉아있었드랬다.
근데 해가 떨어져도 바람이 안분다.. 계속 더워..ㅠ.ㅠ
사진이 살짝 흔들렸다. 조오기 보이는 센트럴 엠버시 빌딩
요건 잘나왔네. 요앞에 콘라드호텔이 있는 올시즌스 플레이스는 우리집 베란다에서도 보인다.
이곳은 층도 높지 않고 높은 건물에 둘러싸여 있는데다가 비올때를 대비해서 또 천장에 둘러쳐진 시설등등 여러모로 답답하고 덥게 만드는 곳이었다.
가장자리에 높게 둘러쳐진 울타리도 괜히 답답하다. 통유리를 활용해서 좀더 시원하게 만들순 없었을까- 경치도 잘 안보임;; 아님 테이블과 의자를 좀더 높이든가~
암튼 땀을 줄줄 흘리며 나름 야경을 감상하며 맥주 두병을 비우고 내려왔다.
BTS 칫롬으로 걸어오는 길에 로손 편의점이 보여서 잠시 땀을 식히고자 들어갔다. 땀을 너무 뺐다 ㅎㅎ
친구가 생수한병 사고있을때 나는 옆에 사람들이 먹는 아이스크림을 발견했다.
나도 저거 먹을래~
이 아이스크림이 오늘 하루의 땀을 말끔히 씻어주었다. ㅎㅎ
한동안 군것질 안하다가 간만에 먹었더니 완전 좋다. 이거만 먹고 이제 군것질 하지말아야지. 아 그러니까 더 맛있다...
아직 소피텔만큼 맘에드는 루프탑바를 못찿았다. 방콕에서 소피텔 루프바처럼 위치, 야경, 분위기, 바람 그리고 해피아워까지 골고루 갖춘 루프탑아시는 분 소개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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