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 낯선 땅에서 홀로 사업실패와 배신을 겪고 인생 바닥까지 내려간 그 당시 우연히 지인댁에서 이 책을 발견했다.
두번이나 정독하고 필기까지 해가며 가슴으로 읽었다.
가족에게 연락할 엄두도 못내던 시절이었는데 이 책을 읽고난 후 정작 나에게 중요한게 무엇인지 그리고 실은 내가 잃은 것 만큼이나 얻은것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기시작했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운을 차릴수가 있었다.
그리고 이때부터였다.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 왔을때 후회없을만한 인생을 살아야지 다짐한 것이..
생의 어느 시점에서 누구나 스스로에게 물음을 던진다.
'이것이 진정 내가 원하는 삶일까?'
비극은 인생이 짧다는것이 아니다. 단지 정말로 중요한것이 무엇인가를 너무 늦게서야 깨닫는 것이다.
죽음은 삶의 가장 큰 상실이 아니다. 가장 큰 상실은 우리가 살아있는 동안에 어떤것이 죽어버리는 것이다.
죽음을 앞둔 이들은 우리에게 거듭말하고 있다.
'아직 죽지 않은 사람으로 살아가지말라'고-
삶은 하나의 기회이며, 아름다움이고, 놀이이다.
그것을 붙잡고, 감상하고, 누리는 것은 우리 자신에게 달린일이다. 세상이 부어주는 최상의 것을 배우는 것은 우리의 몫이다.
살아가는데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기적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사는것이고,
다른하나는 모든것이 기적이라고 여기며 사는것이다.
많은실수를 했다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산 것보다 좋은것이다.
별에 이를수 없는것은 불행이 아니다.
불행한 것은 이를수 없는 별을 가지고 있지않은 것이다.
우리가 이 지상에 남아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을 일깨우라.
지금의 말과 행동이 내가 사랑하는이에게 하는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
어느누구도, 단 한사람도 죽음을 피할 수 없다. 따라서 너무 늦을때 까지 기다려서는 안된다.
죽어가는 이들은 말한다.
'지금 이 순간을 살라!' 고..
삶이 우리에게 사랑하고 일하고 놀이를 하고 별을 바라볼 기회를 주었으니까...
작별을 고하는 순간까지 우리는 이 곳에 살고있다. 이 기간동안엔 행복하라는 것 외에는 다른 숙제가 없다. 행복해지기 위해 마지막으로 무엇인가를 시도한 적이 언제였는가? 마지막으로 멀리떠나본 적이 언제였는가 누군가를 진정으로 껴안아본 적이 언제였는가?
살고, 사랑하고, 웃으라!
이것이 우리가 이곳에 존재하는 이유다.
이번 생과 같은 생을 또 얻지는 못한다.
이 생에서 처럼, 이런 방식으로 이런 환경에서, 이런 부모, 가족과 또다시 세상을 경험하지 못한다.결코 이런 친구들을 만날 수 없다...
삶의 마지막 순간에 한번만 더 볼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말아야한다. 지금 그들을 보러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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