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311 방콕 버거앤랍스터, 기분 제대로 냈다 살짝 늦은감이 있긴 하지만 가요코와 내생일이 일주일 정도 차이가 나서 에바와 셋이서 간만에 생일축하도 할 겸 저녁을 먹게 되었다. 우리는 보통 아속 한인타운에서 갈비와 막걸리를 먹곤하지만 생일축하 자리니만큼 살짝 무리(?)해서 기분을 내기로 했다. 그래서 에바가 선택한 곳이 바로 "버거앤 랍스터" 게이손 1층에서 요렇게 간판이 보인다. 정문이 너무 폐쇠적인(?) 느낌이라고나 할까..ㅎ 들어갔더니 역시 에바와 가요코는 아직 안와있었고 예약했냐고 묻는 직원의 질문에 에바이름을 말해주었더니 아늑한 명당(?)으로 안내해 주었다. 아 맛있는 냄새~~ 약간 기분이 어떻냐면 ㅎㅎㅎ 어렸을때 아웃백 첨갔을때 막 설레고 그런기분 막... ㅋㅋ 근데 생각보다 외국인은 많지 않았고 대부분 태국인들이었다. 잠시후 에바와 가요.. 2018. 5. 17. 내사랑 짬뽕에서 비닐 조각이...ㅠ.ㅠ 내가 좋아하는 음식중 한가지가 짜장면 짬뽕이다. (한가지라고 했지만 얘네 둘은 그냥 세트로 인정) 한국에 오면 꼭 먹는다. 짜장면과 짬뽕은 둘다 똑같이 내가 사랑한다. 둘중 하나를 고르는건 너무 힘들.. 점심때 언니네집에서 뒹굴다가 언니와 짜장면 짬뽕 세트를 시켜먹었다. 탕수육도 - 중국집 배달은 어느동네나 엄청 빨라서 매번 놀랜다ㅎ "항상 짜장면을 먼저 먹는거야. 짬뽕을 먼저 먹고나면 짜장면 맛을 충분히 느끼지를 못해... 탕수육은 틈틈히 먹는걸로.." 언니와 둘이서 짜장면을 사이좋게 나눠먹고나서 드디어 짬뽕으로 갈아탔다. 냄새가 너무 좋아서 마구 들뜨는 기분을 가라앉히며 위에 푸짐한 야채와 해산물을 한번 젓가락으로 섞어보았다. "역시 푸짐푸짐해.. 그래 이거지.. 최고야.." 내가 감탄하면서 한젓가.. 2018. 4. 22. 화상 물집 자가 치료 일지 2주전 죽을 데우다가 손에 화상을 입고야 말았다.. ㅠ.ㅠ 전날 엄마가 끓여주신 맛난 닭죽을 빨리 데워먹겠다고... 그만 센불에다...ㅠ.ㅠ 안눌러붙게 하겠다며 젓고 있다가 그만... ㅠ.ㅠ 죽이 끓으면서 어푸어푸 하는 소리와 함께 죽이 막 튀어오르는데,, 큰 덩어리가 튀면서 손에 철썩 붙고야 말았다... 허엉... 찬물을 틀어놓고 한 십분정도 식혀주었는데 일단 맛난 죽을 먼저 먹어야 하므로... 일단 먹고나서 생각하자며... 죽을 맛나게 먹는데 손이 계속 화끈거렸다. 더 오래 찬물에 데고 있었어야 하는데.. 금세 물집이 생기는가 싶더니 밥먹고 나서 보니까 더 커져있었다. 집앞에 있는 가정의학과에 갔는데 이미 불이 꺼져있어서 대신 약국으로 갔다. 약사님께 보여드렸더니 난감한 표정을 지으시며 잠시 생각을 .. 2018. 4. 20. 동남아에서 오토바이가 이렇게나 무섭다 남편이 휴일이라 늦잠자고 있겠구나 하고 있던 살짝 이른 아침에 자서방에게서 메세지가 왔다. 병원에 가야해서 일찍 일어났다는것이다. 나는 혹시 혼자 집에 있는 남편이 밤새 어디 아팠던건 아닐까 싶어서 어찌나 놀랐던지.. "병원을 왜 가는데 이 이른 시간에? 어디 아픈거야?" "아니 내가 아픈게 아니고.. 마리(파리에 사는 자서방 사촌 누나)가 밤에 전화가 왔더라구. 친한 친구네 어머니가 남자친구랑 인도네시아 여행을 갔다가 오토바이 사고를 크게 당했대. 오토바이를 렌트해서 여행을 하다가 그랬나봐. 그 사고로 남자친구는 죽었고 친구 어머니는 인도네시아 현지 병원에 계시다가 방콕병원으로 이송되었대. 수술을 해야 하는데 거기서는 여건이 안됐었나봐. 그래서 마리가 나더러 한번 병원에 들러보라고 하더라고.." 아.... 2018. 4. 17. 이전 1 ··· 263 264 265 266 267 268 269 ··· 3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