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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요리17

프랑스에서 토마토를 먹는 다양한 방법 거의 하루에 한번씩 시어머니께서는 장을 보러 가신다. 그럴때마다 나는 꼬박꼬박 따라 가는걸 좋아하는데 일부러 나에게 구경을 시켜주시려고 매번 다른곳으로 장을 보러 가시는것 같기도 하다. 시장가는건 항상 즐겁다. 신기한것도 많고 나와 다르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구경하는것도 재미있다. 심지어 똑같은 과일도 뭔가 달라 보인다. "토마토가 종류가 엄청 많네요!!" "이건 사람 얼굴 만해요!" "오늘은 토마토를 좀 많이 사야겠다" 점심때 어머님께서는 바베큐에 곁들여 먹을 토마토를 잘라서 내오셨다. 음.. 그래 이정도야 뭐 우리랑 먹는건 비슷하네. 샐러드로 곁들이는구나.. ​ 근데 시아버지께서 토마토위에 올리브오일과 소금을 뿌리신다. 아.. 그냥 먹는거랑 맛이 많이 다르네.. 그 담에 선보이신 시어머니의 토마토 요리.. 2017. 6. 30.
프랑스남편이 해준 파스타 항상 느끼는거지만 우리 자서방은 요리를 잘한다. 요리잘한다고 치켜세워주면 자서방은 멋쩍게 아니라고 한다. 어디가서 그런소리 하지말라며 자긴 그냥 요리하는걸 즐길 뿐이란다. 우리가 이사할 집을 알아볼때도 자서방은 주방이 커야 한다고 항상 강조했고 (대부분 방콕의 콘도들의 주방이 작아서) 여러군데 알아본 후 주방이 가장 큰집으로 골랐다. 자서방이 쉬는 화요일, 원래 저녁에 한국식당가서 삼겹살을 먹기로 약속을 했던 차였는데 아침에 출근해서 보니 우리 보스가 난데없이 저녁 6시반에 미팅을 잡아 놓은것..ㅠ.ㅠ 두둥... ㅠ.ㅠ 내 삼겹살...ㅠ.ㅠ 해외 다른 팀과 하는 미팅들이라 시차때문에 한번씩 퇴근시간 이후에 미팅을 하고는 하는데 이렇게 갑자기 잡은적은 없었다. 워낙 중요한 내용이라 불평도 못하고 아침에 자.. 2016. 11. 3.
프랑스 남자 요리 실력 2 3년전 연애 초기에 맛있는걸 그렇게나 많이 해줬다. 과하다싶을정도로 매일매일 그렇게 새로운 요리를 해주고 분위기 있는 와인도 곁들이고 말은또 어찌나 많던지.. 아.. 옛날이여.. 자서방은 치즈를 싫어한다. 치즈 안먹는 프랑스인이라니.. 피자를 시키면 일반 하나 그리고 치즈 빼고 하나 피자집에서도 당황하기는 마찬가지 그래서 집에서 직접 피자를 자주 구워먹었다. 요즘엔 다이어트때문에 안한지 꽤.. 내 피자는 피즈 얹고 자기꺼는 치즈 없이- 근데 의외로 담백하니 맛있음 (피자 도우도 직접 반죽) ​ ​ ​ 이건 안에 닭고기 넣고 만든 키셰 그리고 또 어느날은 내가 만두를 먹고싶다고 했더니 집에서 이미 만들어놓고 기다리고 있었다. 만두 만드는거 처음이었다는데 믿을수 없는 실력.. ​ ​ ​ ​ 이건 오리고기인데.. 2016. 9. 14.
프랑스 남자 요리 솜씨 ​ 이건 오리 스테이크와 그린빈 그리고 감자 감자는 액티프라이를 이용해서 오리 기름 한스픈 넣고 돌린건데 완전 꼬소 ​ 이건 무슨 독일 레시피라고 했던가.. 프랑스에서 사온 저 플라스틱통을 어디다 쓰나 봤더니 물을 팔팔 끓여서는 반죽을 통에 넣고 뿍뿍 짜니까 반죽들이 떨어지면서 알맹이들 모양으로 익어버린다. 그걸 건져서 살짝 볶아줌 신기신기 소고기 스튜랑 같이 곁들이니 궁합 딱 ​ 브라우니!! 바닐라 크림을 얹어서~ 내가 너무 좋아했더니 넌 어렸을때 엄마가 이런거 안해줬냐며 ㅎㅎ 그래 우리엄마는 이런거 안해줬다.. ​ ​ 타코소스로 매콤하게 맛낸 닭날개 아 식욕 땡긴다.. ​ 이건 버터 쿠키 회사 가져가서 동료들하고 먹으라고 넉넉히 구워줌 샤브레 같은 맛 음 이건 안에 뭐가 들어있었더라.. 대부분 치킨인.. 2016.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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