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디저트 스물오레 (semoule au lait)

시어머니께서 요거트 머신으로 자주 만드시는 디저트 중 하나가 스물오레이다.

쌀로 만드는 디저트인 히오레와 비슷하다. 쌀이 들어가면 히오레, 스물 (semoule)이 들어가면 스물오레-

시어머니께서 만들어 주신 빌베리 스물오레

시어머니께서는 항상 바닥에 과일 콩포트를 넣으시는데 이게 상큼한맛을 더해준다. 나도 시어머니께서 스물가루를 주신게 있어서 도전을 해 보았다. 무엇보다 빌베리잼을 너무 많이 만들어주셔서 언제 다 먹나싶었는데 ㅋㅋ 이렇게 먹으면 금방 먹겠구나..ㅎ

저는 요거트 머신으로 만들었지만, 혹시나 참고하실 분들을 위해서 포스팅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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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작은 요거트병으로 6개 분량)

우유 710g, 스물 65g, 설탕 60g, 계란2개

** 바닐라 익스트렉이 있으면 넣어주거나 설탕을 바닐라 설탕으로 대체 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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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유, 스물가루, 설탕를 냄비에 넣고 끓이면서 뭉치지 않게 저어준다. 처음에는 센불로 시작한 후 약불로 바꾸고 바닥에 눌러붙지 않도록 자주 저어주어야 한다. 

2. 요거트 사이즈의 용기 바닥에 과일 잼이나 콩포트를 1-2티스푼씩 깔아주고 일단 대기-

 

3. 스물가루가 우유를 흡수해서 죽처럼 걸쭉한 상태가 되면 가스렌지 불을 끄고 계란 2개를 풀어서 섞어준다.

 

4. 2번의 요거트 용기에 3번의 스물오레를 적당량씩 부어준다. 

 

5. 요거트 머신에서 30분간 돌린다. 

 

6. 식으면 두껑닫고 냉장고에 넣고 차갑게 해서 시식! 

 

 

스물오레를 충분히 졸이지 않으면 이렇게 잼이랑 섞여버린다. 그래도 맛만 좋음...

(요거트 머신없이 만들때는 밥솥에 보온 기능을 이용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스물가루대신 쿠스쿠스를 넣어도 되고, 쌀을 넣고 오래 끓이면 히오레가 됩니다.)

윗 부분만 먹어도 맛있고 중간쯤 먹었을때 아래 잼과 섞어 먹으면 더 맛있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