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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고양이

갑자기 때린다고? 나 왜 맞는건데....gif

by 낭시댁 2021. 11. 19.

세마리 고양이들 중 가장 예측이 불가능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녀석은 이스탄불이다. 맹수같은 덩치와 시크한 표정으로 허당같은 행동들을 잘만 한다.

그리고 매우 츤데레라 내가 부엌에 있을때면 나에게 찐득한 눈길을 하염없이 보내주곤 한다.

스웨덴에 가신 시부모님을 대신해서 시냥이들을 돌봐준 후 시댁을 나오려는데 계단에서 나를 가만히 쳐다보는 이스탄불을 보니 또 맴찢...

결국 현관문을 닫고 다시 돌아와서 이스탄불에게로 돌아갔다 ㅠ.ㅠ

그래그래... 나도 알아... 나도 사랑해... 내일 또 올거야...

다정한 멘트들을 날리며 위로해줬더니만...

갑자기 때린다고?
나 왜 맞는건데......

확 마...!

솜주먹을 들었다가 그냥 내리는 이스탄불... ㅡㅡ; 더 때릴까 말까 하다가 참았구나.

내가 뭘 잘못 한거니...

이스탄불은 간식을 주다말고 빈손을 내밀면 바로 냥냥펀치를 날린다.

어이없지만 귀여워서 내가 펀치를 유도하기도 한다. 근데 오늘은 왜 맞았는지 정말 모르겠다.

근데 이스탄불은 특히 이해하려고 하면 답이 안나오는 녀석이라 그냥 이유없이 맞은걸로...

매트랑도 레슬링하는 녀석이다. 틱스랑 그렇게 좀 싸우라고...

시엄니 오시면 나 때렸다고 일러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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