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온도 21도로 항상 맞추는데 그저께부터 라디에이터가 낮에 돌지를 않는다. 프랑스의 살벌한 가스비때문에 (몇달전에 인상이 되었다.) 겨울이 반갑지 않았는데 진짜 올해는 여름에도 안덥더니 겨울에는 또 왜이리 따뜻한 것인지...
한국에서 가져온 전기매트도 올해에는 아직 펼쳐본적도 없다.
낮최고기온이 16도란다. 그저께는 심지어 최저기온이 11도였다. 이게 말이 되는지...? 봄이 오려나 ㅡㅡ;
환기를 시키려고 이방 저방 창문을 활짝 열고서 맑고 시원한 공기가 좋아서 창가에 서서 라떼 한잔을 마셨다. 그런데 정면에 떠있는 눈부신 태양때문에 금세 얼굴이 뜨거워졌다.
자서방은 원래도 낭시는 겨울에 많이 춥지 않다고 말했고, 시어머니께서는 그래도 올해에는 여름도 겨울도 너무 이상하다며 이상 기온이라고 하셨다.
한 겨울에도 안추우니 나야 좋지만... 뭔가 계절이 하나로 통합되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지구야 많이 아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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