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맘때가 되면 집에 맛있는 과일이 넘쳐난다! 한국에서는 비싸서 못사먹던 과일들이 프랑스에서는 훨씬 더 저렴하기때문이다. 😍
해독쥬스가 살짝 질리려던 참이었던지라 지난달부터는 맛있는 생과일 스무디로 아침메뉴를 바꾸었다.
저렴하지만 너무 맛있는 납작복숭아는 1킬로에 2.65유로 (3550원)였고,
살구는 시댁에서 얻어왔고
멜론은 한덩이에 1.25유로 (1670원)에 사왔다.
바나나는 항상 6개 묶음에 0.99유로(1330원)로 사온다.
살구는 그냥 먹는게 가장 맛있지만 몇개가 물러서 스무디로 갈아먹었다. 내가 만드는 스무디는 항상 수제요거트와 바나나를 기본으로 함께 넣는다. (얼음은 노노...) 너무 걸쭉하다싶으면 우유도 조금 넣고... 검은반점이 난 바나나로 스무디를 만들면 따로 꿀을 넣지 않아도 너무 맛있다.
시어머니께서 직접 만드신 미라벨 꽁포트나 망고퓨레도 스무디로 먹으면 너무 맛있다.
망고 스무디도 너무 맛있다!
덕분에 매일매일 큰일 해주는 써머믹스. 어머님 항상 감사합니다...
체리는 물론 그냥 먹을때가 가장 맛있지만 시댁에서 너무 많이 갖다주셔서 (물러버리기 전에) 스무디를 만들어 먹기도 했다.
체리 스무디도 무조건 맛있다!
시어머니께서 만들어주신 빌베리(야생 블루베리, 프랑스어로는 블루베리와 똑같이 미띠으라고 부른다.)잼이 많아서 그걸로도 가끔 스무디를 만들어 먹는다.
가장 맛있고 자주 먹는 스무디는 단연 복숭아 스무디! 스무디의 왕은 이미 오래전에 복숭아로 정했다.
복숭아향은 정말 최고다...
프랑스 살면서 좋은 점 중 한가지가 바로 저렴하고 맛있는 과일이 아닐까.
과일이 저렴하고 넘치는 이 계절을 만끽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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