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커플의 얼마되지 않는 공통점중 소중한(?) 하나가 바로 스쿠버다이빙이다.
꼬리뻬에 갈때마다 한번씩 하는데, 꼬리뻬엔 많은 다이빙 샵이 있고 몇군데 상담해보다다 친절한 프렌치 양반을 따르기로 했다.
하루에 다이빙은 보통 두세번 한다. 만약 두번만 할거면 마지막 세션에는 그냥 배위에서 놀면된다.
서양언니들은 배가 출발할때부터 헐벗(?)고 태닝에 열중하더라 ㅎㅎ
배는 2층짜린데 여러팀이 같이 간다. 한두시간 가는데 바다위로 점프하는 커다란 스워드피쉬 (맞나?)에 환호하기도 하고 점심과 과일도 준다. 점심은 볶음밥이나 파타이- 그리고나서 수박이랑 파인애플-
레벨이나 인솔하는 마스터가 다 달라서 가는길에 몇몇팀 떨궈주고 가기도 한다.
왕 해파리-
저렇게 큰건 첨봤다. 바로 코앞에서-
자서방은 약간 떨어져서 고프로 찍느라 정신없고 나는 새로 친해진 독일인언니랑 붙어 댕겼다.
바다 거북이
역시 운이 좋았다~
내가 찍어준 우리 자서방 사진. 빼꼼~
여긴 첨에 짧게 여행으로 왔다가 꼬리뻬가 좋아서 장기로 체류중인 이런 외국인이 굉장히 많은듯 하다. 그 예로 리조트나 식당에서 근무하는 서양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오지랖 넓은 우리양반이 막 틈만 나면 비자는 어떻게 하고있냐며 물어봐서 괜히 내가 머쓱 ㅎㅎ
암튼 원하는 모든게 있는 꼬리빼는 정말 강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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