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이야기/태국

파타야 롱비치 가든호텔 리뷰

by 낭시댁 2017. 3. 17.

파타야 1박 2일 여행을 위해 우리가 묵었던 호텔, 롱비치 가든호텔에 대해 리뷰를 쓰려고 한다. 

우선 우리는 아고다 앱을 이용해서 예약을 했다. 

참고로 아고다는 최저가 보장하고 있으며 웹보다도 모바일 앱에 더 저렴한 상품이 많다. 아무래도 모바일 앱을 더 많이 홍보하려는게 아닐까 싶다. 웹으로 예약한 이후에 모바일 앱에서 더 저렴한 상품을 찾아서 아고다에 문의 했다가 차액을 환불받은 지인이 있기도 하니 참고하세요~ :) 

롱비치 가든호텔이 가성비 대비 최고라는 피드백을 본적이 있는데 과연 그랬다.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더블베드 객실 하나당 1400바트, 조식 불포함) 살짝 걱정하기도 했었는데 로비에 도착하자마자 걱정이 사라졌다. 너무 좋아보여서 ㅎㅎ

에바는 목욕 바구니를 들고왔다. 내가 박장대소를 하니 "이게 얼마나 편한데~?" 하고 시크하게 한마디했다. 

​객실도 굉장히 넓었다. 정말 가격대비 짱짱짱

더블배드 하나에 싱글배드 하나, 최대 3인까지 묵을 수 있는 구조. 

큰 침대는 가요코에게 양보하고 나는 싱글 침대를 이용했다. 혼자 자니 큰침대는 별 필요가 없어서 괜히 선심쓰는척 ㅎ

​약간 올드한 느낌이 들긴 하다. 

특히 침대옆에 전기 꽂는데가 없어서 휴대폰 충전도 이 테이블 위에서만 해야했다. 뭐 저렴하니까 괜찮아. 

저기 위에 생수가 있는걸 못보고 냉장고에 있는 생수를 꺼내마셨다가 20바트가 부과되기도 했다.  헷갈리게~ 

과일은 다음날 오전에 내가 다 까먹었다. 

​가요코가 먼저 샤워를 하고 나오면서 뜨거운물이 안나온다고 알려주었다. 이긍... 찬물로 샤워를 한거야? 

방을 바꿔달라고 할 수도 있지만 나도 역시 귀차니즘...

다행히 욕조에 있는 샤워기에는 뜨거운물이 나와서 그냥 뜨거운 목욕으로 대체를 했다. 

​5성급이 아닌이상 항상 샴푸와 린스를 챙겨다닌다. 혹시나 해서 이 샴푸 한번 썼다가 머리카락 늘어나는 줄;;; 

대충 옷을 갈아입고 나와서 호텔 주변을 한번 둘러보기로 했다. 

​​우리 튜브 돌고래가 친구를 만났구나. 

가요코가 수영을 하고싶다고 해서 돌고래도 데리고 나온건데 해가 떨어지니까 정말 물에 들어가기가 싫어졌다. ㅎㅎ

 

풀장 주변에 저렇게 보는눈이 참 많다. 동상들 ㅎㅎ

​마침 라이브로 가수가 노래를 부르고있었는데 알고보니 개인 파티가 열리는 중이었다. 췌.. 파티는 건물 윗층에서 남들 안보이게 하면 안되나.. 부럽게스리..

​해가 져서 약간 쌀쌀한데도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 

​리조트앞 해변

해가 떨어지는걸 앉아서 한참 바라보고 있으려니 참 운치가 좋다. 우리 서방님은 퇴근준비 잘하고 있으려나..

저멀리 이미 가요코는 돌고래와 물속으로 사라지고...

​가요코는 저 멀리멀리로 자꾸 사라지고.................ㅋㅋ

뒤따라 갔던 에바는 물이 차갑다며 그냥 서성이고 있다. 가요코는 돌고래와 연애를 하는게 분명해..

다음날 아침 나는 혼자 일찍 일어나서 주변을 산책했다. 

​부지런한 사람들... 이미 모든 선배드는 꽉차있었다. 

​파란하늘 푸른바다

​어딜가나 러시안들이다.  

파타야가 러시안들 겨울 휴가지로 그렇게 유명하다던데... 왜 그런걸까..?

호텔뿐아니라 파타야 식당이나 어딜가도 러시안으로 안내가 잘 돼 있다. 한국어도 없는데.......

원래 체크아웃이 12시 정도인데 로비에 전화로 오후 2시쯤 늦은 체크인이 되냐고 물으니 흔쾌히 알았다고 했다. 3시라고 했어도 아마 된다고 했을것 같다. 아무래도 일요일이라 손님이 적어서 그런게 아닐까 싶다. 

체크아웃후에 호텔 건물에 있는 마사지가게에서 마사지를 받았다. 한시간 200바트. 정말 정말 저렴하다. 호텔에서 200바트 마사지라니.. 길거리 마사지 가격..ㄷㄷ

​다음에 파타야를 다시 간다면 이 호텔에 묵을것 같지는 않다. 가성대비 대만족이긴 하지만 글쎄...? 다시가면 다른데 묵어야지~ ㅎ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