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에 앉아서 블로그를 한참 쓰고 있었는데 앞쪽에서 뜨거운 시선이 느껴져서 고개를 올려봤다가 숨 넘어갈 뻔 했다.
얘가 누워서 나를 저러고 빤히 보고 있었던 것이다.
미동도 없이 정지화면인것 처럼 눈을 땡그랗게 뜬채로 나만 바라보고 있었다.
나는 나직하게 비명을 지른 후 휴대폰을 꺼내 들었다.
그제서야 고개가 옆으로 또르르 돌아감 ㅎㅎ 로봇처럼 말이다.
너 무슨생각하고 있었던거니?
내가 너무 예뻐서... 일 리는 없고 ㅋㅋ 그냥 아무 생각 없었던 걸로...
나 좀 그만 쳐다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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