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282 혼자만 식탐이 넘치는 막내 고양이 우리 무스카델은 집사들이 먹는 음식에는 관심이 제로인데, 유독 시댁 막내고양이 탈린은 정 반대로 식탐이 폭발한다. 시댁에서 식사를 하고 있으면 꼭 식탄주변을 알짱거리며 야옹거린다. 뭐 먹냥? 나는 안주냥? 내가 이렇게 바라보는데도 안줄거냥? 아 저 눈빛을 어떻게 외면해...;; 저거 내가 참 좋아하는데... 탈린은 결국 식탁위로 발을 올렸다가 시부모님께 혼이 나서 다시 내려갔다. 시무룩... 탈린은 한참이나 자리를 못떠나고 앉아있었다. 우리 무스카델이 별로 안좋아하는 간식들이 있어서 시냥들에게 갖다주었다. 그런데 역시 탈린 혼자만 먹방을 찍는다. 오빠들 안먹을거면 다 나줘. 정말로 자기꺼는 금방 해치우고 오빠들꺼까지 빼앗아먹었다. 저렇게 먹으니 벌써부터 우리 무스카델보다 무겁지... (무스카델은 안먹는다.. 2023. 5. 2. 낭시 아쿠아리움을 다녀왔다. 필리핀친구와 영국친구와 함께 오랜만에 셋이 모였다. 이제 21살이 된 영국친구는 여전히 나보다 더 어른스럽고 성숙해보였다. 항상 웃는 얼굴이라 볼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 나도 배워야지 매번 다짐을 하게 된다. 우리는 시내 일식(이라고 쓰고 중식이라 읽는다) 부페에서 점심을 먹었다. 이번에는 식사를 딱 3접시로 끝내고 디저트를 3접시나 먹었다 😆 항상 디저트를 원없이 못먹어서 아쉬웠던 것이다. 슈가 너무 맛있어서 많이 먹다가 아이스크림은 조금밖에 못먹었다. "우리 배부르니까 시내나가서 좀 걷자." "낭시 아쿠아리움 가봤어? 학생증이 있거나 26세 미만이면 무료입장이거든. 거기 한번 가볼까?" 오 좋지!! 공짜면 무조건 가야지. 아쿠아리움은 스타니슬라스 광장 바로 옆에 있었다. 방학이라 그런지 줄이 엄.. 2023. 4. 30. 비싼 장난감은 필요없다.jpgif 창가에서 꾸벅꾸벅 졸고있던 무스카델. 봄햇살에 노곤해지는구나... 무식아 심심해? 그럼 내가 좀 놀아줄까? 선물포장에 묶여있던 보라색 끈을 가져와서 흔들었더니 눈이 번쩍 뜨이는 무스카델. 역시 비싼 장난감이 필요가 없었다. 어느새 다가온 자서방이 헤벌쭉한 표정으로 무스카델의 예쁜 모습을 열심히 촬영하기시작했다. 으챠! 끈을 사수하려는 통통한 앞발을 보고 있노라면 하루의 피로가 싹 가신다. 며칠째 이것만 가지고 놀았더니 벌써 끈이 가늘어졌다. 가늘어진 끈을 안타까운 눈으로 바라보던 자서방이 진지하게 말했다. "선물포장 끈 이제 절대 버리지말고 잘 보관하자." 저것도 내가 일부러 무식이주려고 안버리고 보관해둔거란다... ㅋ 다른 장난감보다 저런 짧은 끈을 더 좋아하더라고... 이전 포스팅 보러가기 고양이가 .. 2023. 4. 29. 오트밀 초콜렛 쿠키 만들기 너무너무 맛있는 오트밀 초콜렛 쿠키 레시피를 공유합니다. 재료는 초콜렛, 견과류, 말린 과일등 그때그때 상황에따라 가감할 수 있고, 계량을 대충해도 웬만하면 맛있게 구워져서 자주 만들어먹고 있습니다. 재료: 오트밀 160g (납작하게 눌린거) 박력분 밀가루 80g 다크초콜렛 200g (더 넣으면 더 맛있어요ㅋ) 계란 1개 우유 170g (견과류의 양에 따라 추가로 더 필요하기도 해요.) 베이킹파우더 1 티스푼 버터 70g 설탕 110g 각종 견과류 약 200g (땅콩, 호두 등등) 말린 크렌베리 50g (생략가능. 하지만 이걸 넣어주면 설탕을 줄일 수 있어요) 말린 과일을 넣지 않는 경우라면 설탕양은 줄이지않는것을 추천합니다. 이미 많이 줄인거랍니다. 안달면 맛이 없어요... 오트밀 쿠키 만들기 시작! .. 2023. 4. 27. 이전 1 ··· 127 128 129 130 131 132 133 ··· 3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