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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가득한 파리_ 베르사유 궁전, 센강 유람선, 몽마르뜨 혼자서 난생처음 떠났던 유럽여행에서 첫 도시가 파리였다. 길거리에 그냥 아무렇게나 서서 아무거나 먹고 있는 사람들도 내눈에는 그렇게 낭만적으로 보일수가 없었다. 아침일찍 게스트하우스를 나서서 베르사유 궁전으로 길을 나섰다. 교과서에서 자주보던 태양왕 루이14세가 입구에 서있다. 그전날 참여했던 파리 시내투어때 가이드께서 마리앙투와네트와 프랑스 혁명에 대해서 아주 생생하게 설명해 주셨던 탓에 이곳에 오니 당시 상황도 머릿속에 그려지고 모든것이 더 실감나게 느껴졌다. 베르사유궁전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장소로 들었다. 그래서 별로 기대를 하지않고 갔었는데 나는 굉장히 만족스러웠던 장소이다. 대신 가장 안좋았던건 이렇게 실내에서 인파가 너무 많아 거의 자의반 타의반으로 밀려가면서 구경했던거.. 나는 궁보다 뒤.. 2017. 2. 5.
프랑스 파리 시내투어하기 파리 여행은 5박 6일 일정이었다. 일정은 짧지만 관광하는걸 좋아해서 이것저것 놓치지 않고 알뜰하게 보고싶었다. 그래서 이용한것이 여행사 당일 투어. 여행전에 미리 일정에 맞춰서 예약을 다 해 두었다. 내가 이용한 곳은 유로자전거나라. 웹사이트에서 보고 파리 시내투어랑 노르망디 당일투어로 옹플레르와 몽셀미셸을 다녀오는 일정 두가지를 예약했다. 나머지 일정에서는 혼자서 오르세 박물관과 몽마르트며 베르사유궁전등을 둘러보는것으로 짰다. 게스트하우스에서 매일 가장일찍 일어났고 그 맛있다는 조식은 먹지를 못했다. 그래도 아침마다 나서면서 근처에 있는 맛있는 빵집에서 매일 다른 빵을 사먹었다. ㅎㅎ여행에서 돌아오면 게스트하우스 언니랑 나가거나 혹은 게스트하우스에서 사귄 친구들이랑 다같이 동네 빠에 나가서 칵테일도 .. 2017. 2. 4.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스위스 (인터라켄 & 융프라우) 벌써 수년이 지났다. 루트리와 로잔에서의 출장일정이 끝이나고 휴가를 써서 스위스에서 3박을 더 보내고 왔다. 어릴적 동화에서 보던 그 스위스.. 지금 떠올려도 그때 벅찼던 기분이 느껴진다. 인터라켄을 향해 혼자 기차에 올랐다. 창밖 풍경에 넋을 놓고 앉아있었는데 다급한 목소리의 안내방송이 흘러나왔다.사람들이 웅성대기 시작했고 안내방송을 이해하지 못한 나는 주변에 학생들에게 물어보니 선로에 문제가 있어서 더이상 운행을 할 수가 없으니 다음역에 모두 내려야 한다는것이었다. 대신에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내용영어권 이외의 해외에서 영어로 질문하면 답변을 듣지 못할때가 종종있다. 젊은 연인에게 질문을 하거나 학생들에게 물어보는게 나는 경험상 효과가 좋다. 연인의 경우 영어를 잘 못하더라도 상대에게 잘 .. 2017. 2. 3.
난생 처음 홀로 떠났던 첫 유럽여행 _ 터키항공 비즈니스 후기 벌써 수년이 지났다. 싱가폴에서 다녔던 회사의 본사가 스위스였는데 갑작스레 스위스 본사로 혼자 출장을 떠나게 되었다.당시 나는 아직 유럽을 가본적이 없었던 상태여서 살짝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우리 매니저가 그걸 알고는 어찌나 친절하게 신경을 많이 써주던지.. 그때 그 매니저가 나는 아직도 너무 고맙다. 태어나서 난생 처음 타봤던 비즈니스석에 설렜다. ㅎㅎ 우리 매니저가 특별히 신경을 많이 써주어서 집까지 벤이와서 공항까지 태워다 주었다. 싱가폴 -> 제네바 -> 파리 -> 로마 -> 제네바 이렇게 엄청 빡센 보름간의 일정이었다. 출장일정은 모두 고급호텔에, 택시 혹은 1등석 기차였지만 내가 여행하는 일정은 사비였으므로 저가 항공과 프로모션 기차 그리고 게스트하우스로 미리 예약을 해 두었다. 게스트하우스는.. 2017. 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