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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흥미로운 첫인상 6가지 회사 10주년 기념 및 연례 회의로 바르셀로나에서 전 직원들이 모여 6일간을 지내다 왔다. 회의는 월요일부터 시작이지만 우리팀이 바르셀로나에 도착한 시간이 토요일 낮이라 다음날인 일요일까지 바르셀로나 자유 관광을 할 수가 있었다. 물론 넉넉한 시간은 아니었지만 부지런히 다니고 먹고 마시고 보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회의가 있는 날에도 저녁에는 모두 야외에서 이벤트도 하고 저녁일정을 보내느라 사실 약간 아쉽긴 했지만 충분히 좋은 시간을 보낼 수가 있었다. 유럽이긴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여느 유럽과는 약간 다른 첫인상을 느꼈다. 1. 유럽에 야자수와 선인장이? 공항에서 호텔로 오는 길 내내 내 눈을 사로잡은것은 선인장과 야자수들이었다. 정말 신선했다. 태국이 아니라 제주도를 방불케 하는.. 지중해성 기후라 .. 2017. 2. 17.
사무실에서 단체 점심 주문한 더비빔밥 후기 우리 사무실 외국인 직원들은 대부분 한국음식을 좋아한다. 대표적인것들이 갈비와 비빔밥.이전에도 금요일 점심때 단체로 한국식당에 가서 갈비를 사먹은적이 있다. 어제 단체 이메일로, 내일 점심에는 "더 비빔밥"에서 단체로 주문할테니 먹고싶은 메뉴를 고르라고 공지를 받았다. 회의하다말고 다들 들떠서 홈페이지에서 너도나도 메뉴를 고르기 시작했다. 다들 나에게 "내가 젤 좋아할 만한 메뉴좀 추천해줘" 라고 물어보기 시작했다. 대부분 내가 식성을 잘 아는 동료들이라 "넌 제육" "넌 불고기"하며 골라주기도 했다. ​​다음날 점심때쯤 직원 두명이 사무실로 배달을 왔다.김치냄새가 풀풀 ㅎㅎ​누군가는 김밥을 주문했구나~​나는 떡갈비 비빔밥이다. 우리 자서방이 이걸 "부부갈비"라고 한동안 불렀다. 갈비 비빔밥을 어쩌다가 .. 2017. 2. 12.
방콕에서 환율 가장 좋은 곳! (내가 아는 한) 다음주 스페인에서 열리는 회사 연례회의때문에 동료들이 모두 분주하다. ​바로 내일 밤 출발인데 환전하는걸 깜빡했다. 어차피 호텔에서 식사도 모두 제공되니 돈쓸일은 없을듯 한데 혹시라도 스페인 자라가 싸다니 약간이라도 쇼핑할 시간이 있길 바라며 조금만 환전하기로 했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여러명의 동료와 모이니 금액이 꽤 커진다.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아속 센트럴월드 근처에 있는 슈퍼리치에 다녀오기로 했다. 슈퍼리치가 방콕에 여러군데 있지만 환율이 다 같지가 않다. 슈퍼리치중에서도 이곳 아속에 있는 초록색 슈퍼리치 강추! 나나에 있는 바슈가 유명하긴해도 아속 그린 슈퍼리치는 바슈랑 환율이 같을순 있어도 환율이 더 나쁜적은 결코 없었다는.. 2년간 직접 비교해봤다는 내 동료의 강력한 추천이 있었다. ㅎㅎ 아속.. 2017. 2. 11.
회사 프리젠테이션 경합에서 우승하다 업무상 프리젠테이션이 많다. 과연 프리젠테이션을 즐기는 사람이 몇몇이나 될까싶지만 내옆에 앉아있는 인도인 동료를 비롯해서 실제 즐기는듯한 몇몇의 얼굴이 떠오르기는 한다. 아무튼 난 프리젠테이션이 너무 싫다. 특히 실제 업무는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우리말로 진행되는데 아시아태평양 마켓들을 한곳에서 관리하는 우리 사무실에서는 일년에 한번씩 부사장님앞에서 영어로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certification을 갱신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런데 이틀전에 청천벽력같은 공지를 이메일로 받았다. 프리젠테이션 경합이 있으니 아래 주제중 하나를 골라서 짧은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하라는것이다. 1. How to tell a joke/ story?2. Will we need driving licenses in 2025?3. P.. 2017. 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