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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프랑스 시월드486

프랑스 시댁 방문기 하루중 가장 기다려지는 시간은 바로 아침식사!!난 아침에 빵이랑 커피를 먹는걸 좋아한다. 특히 맛있는 빵과 맛있는 커피라면 최고의 아침!!아침에 자서방보다 항상 일찍 눈떠서 아래층 식당으로 내려오면 어김없이 어머니 아버지께서 맞아주신다.그럼 내가 원하는대로 커피를 준비해서 테이블에 앉으면 아버지는 빵을 토스터기에 넣고 구워주신다. 아침마다 항상 아버지께서 빵집에 가서 사오는 신선한 빵들이다.어머니말씀으론 아마 빵집에 아가씨가 예뻐서 일부러 멀리있는곳으로 아버지가 아침마다 혼자 가시는거라고 했지만 ㅋㅋ 한번 아버지따라가 봤는데 거기에 아가씨는 없었다.ㅎㅎ 어머니께서 집에서 만드신 쨈이 여러가지가 있다. 이때가 10월 초였는데 내가 추울까봐 항상 벽난로를 지펴주셨다.저기에 고구마나 밤을 구워먹어야 진정한 벽.. 2016. 9. 9.
프랑스 시어머니의 프랑스 집밥 프랑스에서는 우리나라처럼 외식 보다는 집에서 주로 요리를해서 먹는다. 내가 살았던 필리핀 싱가폴 태국은 모두 밖에서 대부분 해결.. 프랑스는 외식하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든다는.. 사실 집에서 어머니가 해주신 요리들 모두가 하나같이 훌륭하고 밖에서 먹는거보다 훨씬 값지고 맛있었다. 식사때마다 아버지는 지하실에서 와인을 골라오시고 빵을 굽는다. 피자같이 생긴 이건 키셰(Quiches)라고 하는데 집에서 자서방이 가끔 만들어주기도 한다. 우리가 가면서 태국에서 밥솥을 하나 선물로 드렸는데 맨첫 밥은 내가 지었음 ㅎ 그레비소스 듬뿍 닭이랑 먹으니 정말 꿀맛 역시 한국인은 밥심.. 이건 수란 항상 내가 좋아하는게 뭔지 물어보고 요리를 해주셨는데 내가 먹고싶다고 한 요리중 하나 바로 달팽이~ 본토 달팽이가 먹어.. 2016. 9. 8.
내겐 신기한 프랑스 식전주문화 프랑스에 지내는 동안 하루도 하루도 빠짐없이 식전주를 마셨다. 술이란 자고로 빈속이 아니라 뭔가를 채워준 후에 취할때까지 마셔대는 한국 문화에 익숙하다보니 처음엔 살짝 적응이 안됐다. 저녁식사를 항상 늦게 8시 넘어야 시작하는 이유로 저녁 6시즈음엔 항상 부모님께서 뭘로 마실거냐 물어보셨다. 대체로 샴페인이나 화이트와인으로 가볍게 마신다. 식사를 시작해도 후식까지 다 끝나면 이미 밤 늦은 시간이 되버린다. 가족끼리 한자리에 오래간 앉아서 먹고 적당히 마시고 대화도 하고 생각해보면 좋은점이 많은듯 하다. 프랑스사람들이 너무 사랑하는 콜드컷도 같이 곁들인다. 뭐 이름이야 다양한데 나한텐 그냥 모두 콜드컷ㅎ 이건 알자스에서 사온 와인잔 예쁜 식기나 글라스 모으는걸 너무 좋아하시는 어머니는 우리가 머무는 동안 .. 2016. 9. 7.
프랑스에서 꼭 캐슬에 가고 싶었어요 알자스에 있는 도시중 한곳인 콜마르에 있는 오쾨니스부르성이다. 산 꼭대기에 있는데 차로 거의 도착했을 무렵부터 차가 엄청 막혀서 집입하는데 한시간은 걸렸던 듯 하다. 주말이라 입장료가 무료인 관계로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렸다고 한다. 주차할데도 없고 진입도 어려워서 돌아가는 차가 굉장히 많았다. 우린 다시 올 시간이 없었으므로 끝까지 차안에서 기다린 끝에 남들처럼 길가에 주차를 할수가 있었다. 힘들게 올라온 보람이 있었다. 성은 아름답고 아래 내려다보이는 경치도 끝왕판 내가 정말 호강한다는 기분이 절로 들었다..ㅎㅎ 안으로 들어오니 약간 몽생미쉘이 떠올랐다. 구불구불 작은 계단과 통로들을 통과하면 다양한 용도의 방들이 끝도 없이 나왔다. 당시 생활상이 느껴지는 모습들이고 관리가 정말 잘 돼있었다. 자서방.. 2016.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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