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를 개다가 잠깐 자리를 비웠더니 그 위로 올라가서 자리를 차지해 버린 무스카델
"그래, 우리 무식이 착하지. 빨래 좀 개, 알았지?"
물론 말만 그렇게 했지 기대는 하지 않았다. (아이패드로 유튜브 다 보고나면 직접 끄는 법이나 좀 알았으면... 아무리 가르쳐도 안되네..)
어느새 빨래위에 누워버린 무스카델-
하필 방금 빨아논 빨래위에서 자냐. 침대 다른데 다 포근한데...
하도 곤히 자길래 왠만하면 안깨우려고 했는데 한시간째 자고 있었다.
저기요... 여기서 주무시면 안돼요... 빨래 마저 개야 하니까 좀 비켜주실래요...
이보세요!
깨웠더니 하품+기지개 콤보후에 다시 자는 무스카델.
그래, 자라. 니가 할 일이 뭐가 있겠니. 자는게 할일이지.
한시간이 두시간되고 두시간이 세시간되고... 해가 넘어갈때까지 계속 자는 무스카델. 세제냄새가 좋아서 그런가...
급기야 코까지 골기 시작했다.
무식아, 저녁먹고 자라...
'사는 이야기 > 고양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상에서 내가 제일 좋다는 우리 냥이.gif (10) | 2021.10.24 |
---|---|
고양이가 보고싶은 조카를 위해 남편이 보낸 선물 (12) | 2021.10.20 |
그럴거면 그냥 마중 나오지 마 (6) | 2021.10.16 |
오징어 게임을 보더니 줄다리기 연습에 돌입했다. gif (10) | 2021.10.11 |
츤데레 고양이에게 사랑 받는 특별한 기분 (16) | 2021.09.14 |
이거 하나로 고양이들에게 인기폭발 (14) | 2021.09.13 |
고양이가 없던 삶으로는 못돌아가겠다.gif (13) | 2021.09.10 |
옆집 고양이가 점점 더 뻔뻔해진다. (20) | 2021.09.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