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찾은건 아니지만 공교롭게 단풍 좋은 시기에 한국출장이 정해졌다.
이틀간의 빡센 일정이 지나가고 주말을 이용해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오니 그제서야 만연한 가을이 눈에 들어온다.
단풍도 눈이 부실수가 있구나
날씨가 추워지니 외롭다던 누군가의 말에 우리 매니저께서 대꾸하기를, 그래서 더운 방콕에 사는 우리는 외롭지 않다고..ㅎ
뭔가 터무니없는데 공감가..ㅎㅎ
우리 자서방이 있는 방콕은 외롭지 않다.
그러나 우리 자서방은 지금 방콕에서 외롭단다. 내가 없어서ㅎㅎ
시들어버린 꽃과 이제 막 피어나는 단풍이 묘하게 대조된다.
정신없이 찍어대면서 자서방에게도 사진을 보내주니 좋아한다.
방콕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단풍과 쌀쌀한 공기
감기들지않게 잘 지내다 더운 방콕으로 돌아가야지..
자서방 좋아하는 등때밀이 이태리타올 사가지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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