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는 이야기/프랑스 살이

전쟁반대 불끄기 운동

by 낭시댁 2022. 3. 5.

저녁먹고 티비를 보고 있는데 시어머니께서 나와 남편에게 똑같은 메세지를 보내셨다. 

 

 


💙💛🇺🇦우크라이나
오늘 밤 8시 교회 종소리가 울립니다.🔔🔔
이 시간 동안 가정의 불을 끄십시오.
푸틴으로부터 우리가 휘발유 💨와 기름을 살 바에야 차라리 어둠🌚에 있는걸 선택하겠다는 메세지를 보여주기위함입니다.
유럽🇪🇺과 런던(오후 7시), 중부유럽(미국), 키예프(오후 9시), 모스크바(오후 10시)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액션입니다.
이 메시지를 퍼트려주세요.


 

우리집은 이미 모든 창문 셔터를 내리고 어두운 상태라 따로 불을 끌 필요는 없었다.  

 

어머님께서는 요즘 우크라이나 전쟁때문에 걱정이 크시다고 부쩍 자주 말씀하시더니 이 메세지도 지인들에게 열심히 전달하고 계시나보다. 푸틴이 볼지 안볼지는 모르겠지만... 유럽과 우크라이나 심지어 모스크바까지 한마음이 되어 (중국 빼고...?) 푸틴과 전쟁에 반대하고 있으니 정말 다행이다.

 

며칠전에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우리 국민들의 기부가 쏟아지고 있다는 기사를 읽고 마음이 뭉클했었는데... 

시어머니께서 보내주신 모웬과 이스탄불의 브로멘스 사진들

맨날 티격태격하면서도 형제처럼 붙어지내는 모웬과 이스탄불처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도 부디 돌파구를 찾아서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더이상 없었으면 좋겠다. 전쟁이 웬말이냐...  가엾은 희생자들은 어쩌누...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