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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고양이

고양이가 털찌는 겨울

by 요용 🌈 2022. 12. 23.

고양이들이 털이 찌는 계절, 겨울이 왔다.

우리 무스카델은 원래도 털뭉치나 다름없는데 겨울이 되니 확실히 더 뽕실뽕실해진 느낌이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조랭이떡국이 따로 없다.

얘가 이러고 있는데 내가 옆에서 공부를 어케해...

저러고 있을때 내가 만지면 우엥하고 애교를 부린다.

자는거 아님. 눈떴음. 진지한 미간ㅋ

자서방 눈에도 무스카델이 요즘 더 동그랗다고 한다.
이전에도 둥글긴 했지만 지금은 더 큰 공ㅋ

머리도 동글 엉덩이도 동글 발도 동글 동글

요즘엔 냥모나이트를 자주 흉내낸다.

자서방 배위에서 냥모나이트로 자는 중



며칠전 저녁에는 공부하다가 거실에 가봤더니 자서방은 식탁에서 뭔가 작업을 하고 있고, 우리 무식이는 혼자 이러고 앉아서 티비를 보고 있었다. 어찌나 웃기던지😆😆😆

우리 엄마 말마따나 무식이가 우리집 상전이다.